6월달 친구들과 투어
한명은 무려.... 여친을 대려옴 -0- 나랑 다른친구1은 그런거 없음...
기종은
가와사키 ZZR-250
야마하 YBR-125
두카티 Multistrada 1100
뭔가 한명이 급이 다르다... 이탈리아다....
거기다가 2명타는 바이크가 125씨씨다
길안내를 위하여 제일 앞에서 달렸는데....(어째 일본에서 일본인 길안내를 한국인이 하고있다)
대부분 도로를 그냥 평범하게 갔다 시속 한 60키로전후
두카티탄 친구가 오르막길에서 말한다. 조금만 페이스 올리자~ 역시 고배기량은 오르막길이 재밌어~ 빠워를 느낄수 있는 구간이랄까
그러면 야마하탄 친구가 말한다. 난 아까부터.... 풀로 당기고 있었다.....
결국 그대로 내 페이스(+커플페이스)에 맞춰서 올라간다
다만 평소 통학에도 바이크를 이용하는 나나 커플친구와는 달리
통학은 자동차로, 바이크는 가끔만 이용하는 두카티 유저는...
숙련도 부족인지 내리막길에서 힘들어한다 앞이 무거워서 내리막이 힘들단다 안타봐서 진실은 알수가 없다
그에비해 저배기량이여도 역시 내리막길에선 잘 쫓아온다 뒤에 사람태우고도 잘만 타는게 신기하다
이것역시 뒤에 태울사람이 없으므로 어떨지 알 수가 없다
중간에 잠깐 휴식하기 위해서 정차 개인적으로 바이크는 앞모습보단 옆모습이 멋진거 같다...
맛나게 밥도 먹고 귀환 뷔페식으로 마음껏 배터지게 가져다 먹었을 수 있는 곳이였다 다들 한가득한가득
7월달 혼자서 야마구치현을 2박3일로 다녀오기로 한다 매트와 침낭은 박스에 안들어가서
뒷자석에 로프로 고정... 떨어질 걱정은 없는데 양옆으로 조금씩 움직여서 미러를 가릴때가 있었다...
비오면... 잠잘곳이 없어지기도 해서 다음번 투어때는 이부분을 개선하였다
뻥뻥뚤린 직선도로는 재미는 없어도 기분은 좋다 구름이 껴서 햇볕도 거의 없고... 덥지 않아서 좋았다
야마구치 출신의 친구가 시골이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그말처럼 차가 많지 않아서 바이크타기엔 좋다
츠노시마라는 이름의 섬과 육지를(그래봐야 섬나라다) 이어주는 다리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서
유명한 투어장소이기도 하다. 주변에도 차반 바이크반
다른사람들의 사진,동영상을 봐도 일본의 바이크인은 특히 다리를 좋아하는것 같다... 음 멋지긴하다
아키요시다이 라는 일본 3대 카르스트지형중 한곳 넓은 초원을 연상케하는 대지에 뾰족한 돌들이 솟아 있다
.... 이런곳을 보면 참 지구가 크게 느껴진다
쭉쭉쭉 남쪽으로 내려오면 ... 태평양쪽 바다에 도달한다 (아까전 사진은 동해쪽바다)
바닷바람~ 차도얼마 없고~ 굽이굽이 굽어서 재밌기도 하고~ (그래봐야 일본국도는 제한속도 50키로다)
8월 3박4일로 시코쿠로 떠낫다 시만토가와 라는 강에 어느 조그마한 다리
옆에서 바람이라도 불었다가는 그대로....퐁당 바이크도 안녕 나도 안녕... (수영을 못함)
후덜후덜하면서 어찌어찌 지나간다 면허시험때 하는 좁은길에 비하면 엄청 넓으니까 괜찮아 !! (후덜덜)
엄청 잔잔하다.... 다행히 바람도 안분다... 강을 바라보고 한참을 서있고 싶지만.. 무서워서 언능 도망친다
역시 옆모습이... 아, 침낭과 매트는 큼지막한 방수가방에 들어갔다 고정도 확실히 해서 옆으로 안움직이게끔 조정
일본 3대 카르스트지형중 2번째 시코쿠카르스트
해발약 1200미터... 높다.. 올라갈때길은 쫙쫙 뻗어있었는데
내려오는길이 꽤나 급커브, 블라인드커브, 노면상태엉망이라 느릿느릿 내려왔더니 꽤나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우동현이라 불리우는 카가와현에서 우동을 한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