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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잣대 그리고 역지사지(국뽕을 비웃지 마라!)
게시물ID : sisa_744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2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7 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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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유권 분쟁에서 패소한 이후에 중국 내의 애국 네티즌들이

필리핀의 망고 불매 운동을 버리는 등의 움직임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국내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째째한 복수니 하는 황당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역지사지로 생각한다면 한국도 다르지 않으며

자기 얼굴에 침뱉기에 불과한 소리일 뿐입니다.

 

독도 문제나 과거사 문제, 위안부 문제만 나오면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벌이자는

한국은 그럼 도대체 얼마나 째째한 국뽕의 국가일까요???

일제 시대가 벌써 70년이 지났는데... (일제 시대를 잊자는 의미로 언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대체 전세계 정상적인 국가치고 이런 세력이 없는 국가가 어디에 존재할까요?

한국민의 90% 이상이 X까지 빨아준다는 백인의 나라인 미국과 유럽은 다를까요?

그리고 한국인들은 항상 선진국이라며 수시로 빨아재껴주는 옆의 일본은 그럼 다를까요?

 

일본에도 넷우익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한국의 일베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유사한 일들이 생기면 같은 주장을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극우도 다를 것 없이 다 마찬가지고.

한국의 극우도 마찬가지죠.

이것을 중국만의 째째한 짓거리로 보는 것은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란 것을 광고하고 다니는 것을 뿐인 겁니다.

 

도대체 어떤 국가의 극우 세력들이 국뽕이라고도 말하는 애국주의를 내세우지 않을까요??

그런 국가라면 사실 국가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죠.

극우세력들조차 애국주의를 내세우지 않는다면 그 국가는 식민지이거나

국가의 존립 자체도 위협받고 있는 국가일 겁니다.

중국이라고 특별한 존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더 별난 것도 아니란 겁니다.

 

국가 간에 문제가 생기면 나부터도 한국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란 말입니다.

물론 국제 정치에서 외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이익을 생각해야 하겠지만

이 부분도 그러나 전략적인 또는 강압에 의해서 국뽕처럼 정책이 나오기도 합니다.

 

중국의 신평사가 영유권 분쟁 패소 이후에 필리핀과 일본, 베트남의

국가 신용전망을 낮췄다는 보도도 하는데 진위는 알 순 없지만

그것조차도 중국만의 특별한 행동은 아닙니다.

 

지금 한국민이 신이라고 빨아재끼는 백인의 나라인 미국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대립하면서 제일 먼저 한 짓거리들이 바로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겁니다.

경제 제재의 수준을 넘어서 아예 러시아와 이들은 경제를 단절했고 벌써 3년째나 됐습니다.

그럼 이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째째한 국가들인가요?????

 

무슨 초등생 동화책을 쓰는 것도 아니고 기사를 쓰려면 최소한 이중잣대는 대지 말고

역지사지의 생각은 해보고 써야지 아이큐 한자리짜리 보라고 쓴 기사도 아니고

그러한 일들은 중국만의 일도 아니며 실제 그러한 식으로 정책을 하면서

타국을 압박한 대표적인 국가는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한국도 그래서 수시로 신용 등급 강등 압박을 받았고 

노무현 정부조차도 그래서 무디스의 앞에서 무릎을 끓는 굴욕적인 외교를 했었습니다.

 

사드 배치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 째째해서 보복 조치를 우려해야 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국제 정치로 봤을 때 중국 이외에도 러시아도 유럽에서 더 먼저 유사한 대응을 했었으며

한국민이 신으로 모시는 미국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케네디 시절에 쿠바 핵미사일 위기는 안보 관련한 미국의 이중잣대의 과잉 대응을

보여준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당시 미국은 자신들이 먼저 소련의 모스크바를 겨냥해서

이탈리아와 터키 등에 핵 미사일의 배치를 추진했었죠.

이에 위기를 느낀 소련이 이에 대응하고자 미국과 대립 중인 쿠바에 핵미사일 기지의

배치를 추진하면서 당시 미사일 위기가 생긴 것이죠.

그래 놓고 소련의 핵 위협을 과장하며 소련과 핵전쟁을 벌이니 어쩌니 했던 나라가 미국이었죠.

 

미국은 타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자신의 행위는 정당하고 우기면서

반대로 타국이 자국의 안보를 조금만 위협해도 그것을 전세계가 떠나가라 과장하는 등의

오버 액션을 보여주는데 그런 미국의 헐리우드 액션을 본다면

중국의 액션은 오히려 애교스러울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러시아와 중국이 쿠바에 S-400과 같은 반항공 미사일과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했다면

미국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여줬을까요?

쿨하게 S-400은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방어용 무기이고 쿠바가 자신들의 땅에 설치한 것이니

그것은 쿠바의 주권의 문제이기에 신경 쓸 일도 없고 그래서 그에 대응할 필요도 없다고

말할까요?

러시아가 레이더의 사거리는 100키로 모드로만 쓸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

미국은 쿨하게 믿고 웃으면서 악수할까요???

아니면 당장 제 3차 세계 대전이 벌어질듯 하게 대응할까요?????

 

미국은 한국민이 신으로 빨아주는 국가니까 째째하지 않고 쿨하게 넘어간다?????

제정신이 있다면 미국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점은 직감적으로도 알 겁니다.

 

한국은 왜 북한의 미사일에 그렇게 과잉 반응하는 것일까요?

북한은 한국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위협에 대응한 자위권의 차원,

단지 방어적 의미로 배치한 것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언제나 북한은 평화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말이죠.

북한조차도 휴전선에 깔아둔 수천, 수만기의 방사포나 자주포가 방어용이며

평화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한국은 왕치촐하고 왕째째하게 북한에 대응 보복 조치를 하고 제재를 가할까요?

한국민은 본래 태생이 쫌탱이 종족이라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어떤 국가도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데 쿨할 수는 없는 것이며

쿨한 국가가 미친 겁니다.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안보 위협을 느꼈다면 그것을 한국이 해소해지 못했을 때

중국이 그에 대응해서 다양한 조치들을 내놓은 것은

당연히 중국의 자위권으로 봐야 하는 것이지 

외교를 유치원들의 동화책 마냥 표현해서

째째하다는 식으로 봐서는 정세를 오판할 수도 있는 겁니다.

 

자국의 안보 문제에선 그 어떤 국가도 째째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이것이 정상인 겁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 중국에서 보복을 주장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것이 관광 등에 번지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중국 경제의 위력을

한국민들이 깨닫게 될 겁니다.


중국은 우물안의 개구리로 살면서 미국만 빨아재끼며 사는

과거 친일파와 같은 한국민들이 보는 수준의 국가가 아닙니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경제에 주는 무게를 이해한다면 

왜 유럽의 국가들조차도 중국에 조심스러운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이 조만간 전세계 1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로 성장할 것이 

99.9999999999999999% 확실한 상황에서

쌍팔년도식의 사고에선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내의 유학생 중에 1위가 한국 학생이며 반대로 한국에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은

중국으로 세계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미, 일, 유럽 중심의 유학이나 연수에서 이젠 중국이 그 규모에서도 가장 많을 정도로

시대가 바뀌었지만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중, 러를 또 맹신적으로 빨라는 말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현실을 거슬러가려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고

현실에 적응을 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적응자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죠.

출처 https://internationalpolitics11.blogspot.kr/2016/07/by_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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