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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련 뉴스를 보면 한국은 아직도 후진국이다.
게시물ID : sisa_488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어소년
추천 : 4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8 12:46:08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이 선진국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많은 면에 있어 한국은 아직도 후진국입니다.  후진국을 대충 정의 하자면 사람들의 평균 의식수준이 낮고 교육수준도 낮다는 뜻이지요. 
그게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게 재난관련 방송입니다. 

선진국에서도 어제와 같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면 몇일간에 걸쳐 속보를 계속해서 내보냅니다. 경찰, 정부, 911등 공식적인 단계에서 발표되는 뉴스들과
해결책등에 대해 심도있게 뉴스가 나오죠. 하지만 아래 링크처럼 개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비극은 절대 방송되지 않습니다. 

http://media.daum.net/issue/601/newsview?issueId=601&newsid=20140218115412982
'

사고소식 듣고 해외서 귀국한 아버지 '절망'




한국은 이런 뉴스가 클릭수가 높아지고 노출도가 높다는걸 계속해서 악용해서 방송국과 신문사들은 계속해서 내보내고, 또 사람들은 궁금해하며 클릭합니다. 관련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은 언론사들의 노출요구에 계속된 2차 피해를 받습니다. 당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대중이 알고 싶다는 거짓말을 핑계로 한 악마의 장난입니다. 선진국에서는 만약 이런 뉴스가 나오면 바로 시민들의 수많은 질타와 항의에 부딪치게 되죠. 하지만 한국은 '나도 눈물이 나네요..' 등등의 댓글이 달리고 심지어는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선진국들도 알지요..이런식의 자극적인 개개인의 뉴스가 노출도가 높고 소위 상업성이 높다는 것을. 하지만 암묵적으로 절대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유가족들과 사고에 직접 관계된 사람들을 1차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고 뉴스가 나갔을 때 대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영 고쳐지지 않네요.. 눈물과 감성을 팔아 클릭수를높이고 노출도를 높이겠다는 언론사의 수작은 ..사람들의 평균의식이 높아져야 사라질겁니다. 



어쨌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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