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안피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피는 남자는 없더군요

제가 아는게 3번 정도 되는데 너무 사랑 한다는 핑계로 그때마다 등신 같이 용서 해주었습니다

이제 와서 정말 화가 나는건 바람을 핀것보다

그걸 무슨 무용담인냥 최근 친구들 술자리에서 떠벌린거네요

내가 자기 때문에 상처 입고 잠 못자고 한걸 알면서

정말 미안하고 평생 동안 갚으면서 살겠다는 마음이 진심이였음

그렇게 이야기 하고 다니진 않았겠지요

내년엔 결혼 하자 약속했는데 지금 와선 그냥 바람 같이 사라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