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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체인 사용법,눈길 운전요령
게시물ID : car_41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정부인
추천 : 4
조회수 : 52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18 13:30:32
제 학창시절도 강원도에서 보냈고
 
처가도 강원도 인지라..자주 다니곤 하지만..
 
이번 폭설 시작즈음인 2월 8~9일 쯤에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까지 많이 올줄은 몰랐지만 그땐 눈구경하러 갔었네요..
 
큰눈을 구경도 못해본 아내에게 제설의 레전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겠다고하면서....
 
 
 
 
코스는 홍천-인제-미시령-속초(청호동,아바이마을,대포항주변 1박)- 양양-주문진(건어물시장)-강릉-영동고속도로 였구요..
 
눈이 정말 엄청나게 왔죠..
 
제설차량도 주간에는 거의 한시간간격으로 다니더라구요..
 
체인판매하는 차량들도 미시령부터 엄청나게 많이 있구요..
 
 
 
 
 
 
 
각설하고..
 
오는길에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하니 갓길에서 정차하여 체인 채우시느라,
 
혹은 체인이 끊어져서 바퀴주변에 엉켜버리거나 끊어진채로 달리거나 다시 갓길에 정차하여 탈거하느라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을 봤네요..
 
그걸 보면서 체인 사용법을 모르시는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적어봅니다.
 
 
 
체인은 상시-주행용이 아닙니다.
 
미끄러짐이 심해서 출발이나 주행이 힘든 구간에서만 잠시 사용하는 험로-탈출용장비입니다.
 
바퀴로만 주행이 불가능한 험한구간에서만 잠시 사용하시고 탈거하여
 
그냥 다닐수 있는 구간은 체인없이 다니셔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설이 된 도로나 눈이 별로 쌓이지 않은 곳에서는 체인을 장착하고 주행하게 되면 체인은 금방 망가지게 됩니다.
 
눈도 쌓이지 않은 도로위를 달리면 얼마나 버티겠습니까??
 
평창까지 빠져나오며 체인 끊어진 차량만 족히 50대는 본듯하네요..
 
보통 최소 톤단위인 차량의 하중과 단단한 노면의 충격으로 체인손상뿐만 아니라
 
망가진 체인이 바퀴주변에 휘감기며 타이어나 다른 하체부위등에도 손상을 줄수있는 상황이 됩니다.
 
요약은 체인은 눈이 어느정도 있는 길에서만 특히 체인없이 이동불가능한 곳에서만  주행할때 사용하세요.
 
단단한 눈이없는 도로에서는 체인감고 주행하면 순식간에 비싼 체인이 작살납니다.
 
그리고 가급적 체인없이 주행가능한 곳에서는 눈길이라도 체인을 제거하고 운행하세요..
 
 
 
 
 
여담으로 눈길주행은
 
최대한 안전거리 유지, 급가속이나 급한 핸들조작은 금하고,차선변경은 되도록 천천히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오르막길이나 미끄러운 구간에서는 정차는 되도록 피하세요.. 정지에서 출발할시에 슬립이나 휠스핀이 주행중보다 심하죠.. 
 
특히 오르막길에서 정차한번에 정체 유발자가 되거나 핸들조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차가 움직이는걸 경험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속도를 줄이더라도 다시 가속가능한 속도를 유지하시면 좋구요. (앞차와의 거리확보를 해두면 정차하지않고 주행하기에 유리합니다.)
 
제동시에도 브레이크를 최대한 부드럽게 조작하시구요.
 
ABS가 없는 차량은 엔진브레이크도 적절히 함께 이용해주시면 좋습니다.
 
후륜구동차량은 되도록 운행을 삼가하시는게...
 
화물차라면 짐칸에 무게나가는 물건을 싣고 다니시면 한결 낫습니다.
 
한마디로 눈길에서는 부드럽게 주행하고 부드럽게 제동하시고 안전거리는 최대한 확보하시면 좋습니다.
 
 
 
 
대충 적고싶은 내용은 다 적은듯 하구요.. 점심시간이 곧 끝나는 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사실 이젠 날로먹는 직급이 되어버려서 오후일과에도 할일은 별로 없지만..
 
그런관계로 댓글로 다녀오며 찍었던 사진을 몇장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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