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구름국화, 녹화상록으아리, 히말라야패랭이 / 가운데줄: 애기데이지, 물매화, 황금석류매, 왁스플라워 / 아랫줄: 석곡 황옥, 엉펑, 은배초)
몇가지 Tip
* 대부분 식물의 물주기 기본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입니다. (습한걸 싫어하는 애들은 흙이 더 말라야 주겠죠?)
표면만 봐서는 좀 헷갈릴 때는 손가락으로 살살 파보고 물기가 없으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종이컵 한컵정도 이런거 무시하세요. -- 물구멍으로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흠뻑 줘야
화분속의 노폐물도 빠지고, 흙이 마르는곳 없이 고루고루 젖게 된답니다.
*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 또는 식물체 전체가 두껍게 살이 찌고,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물' 입니다.
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흙이 바싹 말라도 멀쩡히 잘 살아있지요. 물주기 헷갈립니다. --;
많이들 쓰시는 방법은 손끝으로 잎을 살짝 눌러보아 좀 말랑말랑하면 줍니다.
딱봐도 탱탱해보일 때는 조심하시구요.. 잘못하면 잎이 똑 떨어질수도 있어요. --
* 봄이면 화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화사한 꽃들.. 주로 알뿌리(구근)식물입니다.
수선화, 히아신스, 크로커스, 무스카리, 프리지아, 아네모네, 튤립, 라넌큘러스 등등..
꽃이지고 잎만 남아있어도 잘 길러보겠다고 정성을 쏟았는데 잎이 점점 시든다고 좌절하진 마세요.
따뜻해지면 원형의 뿌리만 남아 휴면하니까요.
구근관리는 좀 어려워서 열심히 검색해 공부를 해야합니다. ^^
* 물주기만큼 중요한게 빛과 통풍입니다.
직광은 아니더라도 대체로 밝은 곳을 좋아하고..
많은 식물들이 해를 듬뿍 받으면 더 예뻐지고 튼튼해집니다.
해바라기만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리는게 아닙니다. 많은 꽃들이 그래요.
해바라기는 얼굴이 커서 사람들에게 바로 들켰을 뿐.. ^^;
통풍도 정말 중요하죠.
이게 잘 안되면 화분흙 잘 안마르고, 곰팡이나 해충도 생길수 있어요. --
해는 좀 약해도 못생기고 약해지면서 버티기는 하지만,
통풍이 잘 안되면 어느날 그냥 가버릴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