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도 대자연의 지배 하에 들어간 듯..해요. 간밤엔 무려 밥 두공기 폭식... 새벽에 폭식한게 너무 기분 안좋아 평소 격일 운동하건걸 연일로 나왔어요. 너무 하기싫고 힘들어서 온갖 죽을상을 다 쓰고 해서 미간에 주름 잡힘...ㅋ 고정자전거는 정말이지...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1단이었어요..
샤워하며 거울너머 나는 얼굴은 빨갛게 퉁퉁부어 천하의 못난이가 따로 없어보이고.. 내가 지금 뭐하러 운동하나 싶고 죽고싶을 만큼 짜증나서 눈물이 다 났어요. 운동 끝나면 나가서 지갑 탈탈 털어 초콜렛 빵 순대 배터질때까지 사먹어야지 하던걸 바득바득 참아 한정식집에 왔어요. 평소 먹지도 않던 짜고 매운 김치랑 절임이랑 소세지볶음 같은걸 흰쌀밥 가득 쌓아 같이 순식간에 먹었습니다. pms가 식욕으로 터진것도 엄청 오랜만이네요....... 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