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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코치의 눈물
게시물ID : sports_68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들의유머
추천 : 10/42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2/18 20:48:38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광복 코치
 
 
1990년대~ 2000년대 초반 학창시절
 
선생한테 구타를 당한적 없던가?
 
우리 선생중엔
 
시계를 풀고 따귀는 물론, 주먹으로
 
몸과 얼굴을 교탁에서 부터
 
청소도구함이 있는 뒤편까지 맞은 기억도 있다.
 
물론 그때는 선생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것이 허용되던 시절이였다.
 
속으로 ' 내가 잘못을 해서 맞았겠지 '
 
하고 쉬는 시간에 선생욕하고 매점갔다오면 잊었다.
 
하물며 스포츠계는 구타가 더 심했던 시절이다.
 
운동을 조금이라도 해본 경험이 있다면
 
폭력의 허용이 어디까지인지 알 것이다.
 
학부모 앞에서도 잘못하면 따귀를 때리고. 발로 차고
 
머리를 박은채 모욕을 당해야만 했다.
 
최코치의 과거도 마찮가지다.
 
미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대한민국의 모든 스포츠는 병들어 있었다.
 
때려야 말을 듣고 더 잘하고 혹독하게 해야 잘 할것이라 믿었던 것.
 
말로만 선진국이였던 우리나라는 즐기지 않는, 즉
 
스포츠는 국민들의 건강과 선수들의 건강,
 
스포츠게임을 통해 행복권을 얻는 수단이 아닌
 
국위선양과 선수로서의 성공과 모든 관계자들의 성공만
 
을 위한 억압스러운 스포츠를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금메달이 아니면
 
모두 외면을 했다.
 
그건 우리나라가 스포츠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반성하고
 
살펴봐야할 부분이다.
 
그런시절을 보낸 선수들. 스포츠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 선수들이 자라
 
코치진을 하고 있으며
 
최 "코치" 이사람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의 코치진들은 그러할 것이다.
 
코치가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표정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스포츠문화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스포츠 이며
 
병들어 무너지는 특유의 스포츠 문화를 허물고
 
조금 더 선진적인 스포츠 문화를 가져야 선진국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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