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에게 언론통제를 가한 녹음파일이 세상에 공개될 때에도
청와대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하더니만
이번에 현기환 당시 정무수석이 김성회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하라고 협박 및 회유를 한 것도
청와대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변명을 했습니다
뭔 일만 터지면 개인적인 일이라고 치부를 해버리네요
그런데 그 개인적인 일이라는 것이 결국 '홍보수석'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정무수석'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한 것인데
이게 어찌 개인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나요?
이정현이나 현기환이나 평신분으로 그런 협박과 회유를 했다면 개인적인 일이겠지만
협박과 회유를 했을 당시에는 공직 그것도 청와대에 있었던 몸인데
개인적인 일이라고 치부를 하다니
도대체 정부나 청와대가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개인적인 일이라고 치부하기 전에
청와대가 나서서 사과부터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침부터 더운데 더 덥게 만드네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