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감염되시면 집에서 일도 안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16일 한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올라온 황당한 판매글이다. 그가 내놓은 물품은 ‘확진 판정을 받고 사용한 마스크.’ 가격은 5만원이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을 들이마시라”며 ‘고의 감염’을 권한 것이다. 이 글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에서는 이와 유사한 황당한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 걸리는 법 알려 달라”는 질문과 “확진자와 밥을 먹으라”는 답변이 이어지는 식이다.
장난인지 실제인지 분간하기 힘든 이른바 ‘고의 감염’을 권하는 현상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매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시민들이 “이렇게 불안할 바에야 빨리 걸리고 싶다”는 심리에 편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318172137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