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피부 어루러기 있으신분 있나요
게시물ID : beauty_74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12
조회수 : 896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6/24 13:01:27
서른다섯 먹은 아재예요.

다름이 아니라 피부어루러기에 대해 이야기하려구 해요.
 
의료게에 올렸던 내용인데 묻혀버리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뷰게에 올리는 이유는, 결론적으로 약이 아닌 다른걸로 효과를 봤기 때문인데요.

 어루러기 아시는지. 이게 가렵고 아프진 않은데 피부가 부분적으로 둥글둥글하게 약간 거무스름하게 혹은 빨갛게 변색되고 약하게 부어오르기도 하는 증상이예요.

전 한 서른 즈음해서 조금씩 부분적으로 얼룩덜룩 보이더니 땀 많은 체질 특성상 밖에서 하루종일 땀흘리고 돌아온날 웃텅 벗어보면 한번씩 놀랄 정도로 확 번져있곤 해서 고생했었아요.

한 몇달 잠잠하다가도 어느날 보면 확 번져있고 심할땐 등짝의 반이상. 거울보면 좌절할정도;

너무 오래가서 병원도 가보고 연고도 써보고 스프레이도 써보고 많이 해봤는데 언제나 미봉책이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시험삼아 해본게 한가지 있었는데.

먼저 말씀드리지만 물론 이게 검증된건 아니예요.

하지만 너무 효과가 드라마틱해서 팁삼아 적어봅니다.



복잡한 것도 아니고 비싼 재료도 아니예요.

그냥 '베이킹 소다'였어요.

청소용으로 과탄산 구연산이랑 한 6킬로 사다놓은게 있어서 화장실에 두고 있었거든요.

어느날 샤워하다가 이게 각질제거 효과도 있다는데 한번 써볼까.. 라고....

비누로 대충 유분기만 제거하고 베이킹소다를 동전크기만큼 손에 올려서 대충 슥슥 문질러줬어요.

가루라도 수분이랑 엉겨서 덩어리지면 스크럽처럼 자극있으니까 조심조심. 어차피 물기 있으면 다 녹으니까-

그렇게 한 일분정도 펴서 녹여 문질러주고 물로 샤악

세제성분도 아니라 씻기긴 또 겁네 잘 씻겨요.

뜨거운물로 씻었는데 약간 자극 있었는지 피부가 약간 불그스름 해서 괜찮나... 싶었어요.

전 땀이 완전 많은 체질이라 어차피 보습따윈 필요없는 인간. 대충 말리고 티셔츠 입었는데

다음날 씻으려고 웃통 벗고 잠깐 얼었습니다.

전날까지 항상 땀많은 부분 - 가슴아래. 명치부근. 어깨. 날개뼈 부근. 한 전체 1/4정도 퍼져있던 어루러기가 사라졌어요.

유달리 뽀얘진 피부를 보고 잠깐 경악...

와이프도 보고 이상하다고. 맨날 얼룩덜룩한데 약뿌려주던 사람이라 같이 놀랬네요.

왜냐면 최근까지 사용하던 테르비나핀 염산염제제 스프레이약.. 10ml짜리가 한 5천원 하는데, 그거 매일 뿌려야 한 일주일 나은 정도였거든요.


이상하다. 한번만 더해보자. 

이틀째 자극 없음.

그리고 한 삼사일 걸렀는데 어깨 일부만 약간 재발.

최근 두번정도 더 해봤는데 완전 깔끔해요.

땀났을때 덩달아 생기던 불쾌한 땀냄새도 없어짐.



땀많은 분들이나 저같이 고생하는 분들 한번쯤 시도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론 민감성인 분들은 미리 조심하시구요.

개인적으로 매우 상쾌한 팁이고. 쉬운거라 꼭 공유하고 싳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고 비온뒤 깨끗한 주말 보내시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