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이 가진 사고의 편협함, 그리고 그 편협함의 극치를 오늘 제대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 지지했던 정의당과는 전혀 다른 스탠스를 취하는 모습이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더민주는 성소수자 관련 문제에서도 미온적이고 진보적 아젠다에 별 관심이 없는 중도보수정당이어서 지지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유일한 선택지가 된 듯해요.
제가 알고 믿어왔던 진보적 가치를 오늘 정의당이 제대로 짖밟아 줬네요. 제가 알고있던 진보가 진보가 아니라면,
저도 진보 안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