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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패딩을 볼때 참 애매한 기분이 드네요.
게시물ID : fashion_74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wsguy
추천 : 13
조회수 : 1566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3/11/29 03:52:37
노페가 한동안 두들겨 맞더니, 이젠 식상해졌는지 돈 좀있으신 분들이 진즉에 옮겨탄 캐나다 구스,몽클레어, 뭐 이런놈들이 이젠 집중포화를 맞네요.
 
전 캐나다 출신이어서 상대적으로 적당히 산편이라 그럭저럭 입고 다니지 한국에선 절대 못살 가격이더라구요. 처음엔 캐나다에서 떼와다가
 
내가 팔고싶을정도로 비싼가격인 백만원대를 보고 미쳤나 싶을 정도로 높은가격으로 책정되서 파는거 보고, 누가 입겠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불티나게 팔리네?????
 
캐나다에서도 비슷했어요 솔직히, 한국사람들 꽤 많은수가 캐구 입고 다니고, 캐나다 고등학생들도 다 칠리왁 색색별로 입고 다녔구요.
 
뭐 캐나다도 어떻게보면 좀 더 추운 편이니까 이해는 좀 더 가는데 솔직히 아이들이 입을 가격대는 절대 아니죠.
 
근데 좀 심경이 복잡한게, 전 솔직히 이쁘고 따듯해서 샀어요. 근데 좀 화나는건 얼라들 계급장난질에 진짜 돈벌어서 필요하거나 감당할수있어서
 
사는 성인들이 이상한 취급받는게 참 웃겨서 그래요.
 
 캐구 글만 올라오면 늘상 하는말이 안이쁘다, 이런거 필요없다, 더 싼 패딩으로도 난 충분히 따듯하다. 이렇게 비싼거 사봤자 심리적으로 좋은거다.
 
개인적으로 이뻐서 샀고 소유자이기도 해서 구스 붐에 덤터기 써서 후려맞는것도 슬프네요. 주변에서도 소리 들어요 비싼 패딩 왜사냐고.
 
일단 가장 중요한건.
 
감당할수 있어서 자기돈으로 산 성인이 왜 변명을 해야되고 이유를 대야하고 또 이해를 시켜야하죠?  고가패딩의 좋은점 많죠. 저가패딩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걍 취향이에요.
 
한국의 비쌀수록 좋다는 특수심리가 적용되서 말도 안되는가격이 문제지, 솔직히 막말로 오래 입는것이 계획이라면 그렇게 손해보는건 아니에요.
 
평생 AS 가 일단 있죠, 전 팔 부분을 전구에 태워먹어서 팔을 통쨰로 바꿨습니다. 본사에서 드라이클리닝 까지 해서 7만원돈 정도에 왼팔을 통째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다른 패딩들보다  더 착용자를 배려했달까  편한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따듯하죠. 솔직히 저도 노페랑 국산패딩도
 
입어봤고 다 거쳐봣는데 아직까진 캐구가 가장 맘에 듭니다 디자인까지 포함한 모든걸 감안했을때요.
 
다 쓰고 보니 그냥 빠가 넋두리 한거네요. 그냥 벌어서 딴데 안쓰고 좀 더 좋은거 산거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다만 한국가격은 좀 더 많이 내릴필요가
 
있겠지만ㅋ .
 
그리고 애들은 좀 엄빠 지갑좀 노리지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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