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적어보고 싶어서 써봐요...노잼이지만
별얘긴 아니구요.)
근데... 좀 자주나요.
코에서 뭔가 갑자기 느닷없이 주르ㄹ... 할것같으면
바로 휴지 말아서 넣는게 일상이예요 흐헝헣허ㅓㅎㅎ허ㅓㅎ
그래도 정해진 방향으로만 나요...
왼쪽.
오른쪽으론 죽어도 않납니다.
무조건! 온리!!! 저스트!!!!! 머스트!!!!!! 왼쪽.
그렇게 눈치없는 제 왼쪽 코는
수능 영어듣기시간에 한번...(하마터면 듣기시간....)미술실기시험칠때 또 한번....
영어듣기 할때는 갑자기 주ㄹ... 할것 같은데
에이...설마......아닐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시험지에 뚝..
겨우 문제 답안 적는 띵동 소리 들리자마자 감독관님한테 손 척!! 들고
휴지...좀 주세요! 라고 하니 얼른 둘둘 말아서 주셨구..
전 바로 평소에 하던대로 쭉 찢고 돌돌 말아서 코에 쳐박고 바로 다음지문 듣고..
나중엔 화장솜같은거에 소독약묻혀서 살짝 책상위에 올려주셨구ㅠㅠㅠ감사해라
미술실기시험 칠때도 한참 열올려서 땀 뻘뻘 나면서 그리는데
간자기 또 주ㄹㄹ...할 느낌이 엄습하자마자 바로 휴지 돌돌돌... 쏙 넣고
바로 집중해서 시험 치고 있으려니 감독관이 오셔서
"저기....학생...? 코피나요??" 이러시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네" 라며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그림만 그렸구 ㅋㅋㅋㅋㅋㅋ개쿨 ㅋㅋㅋㅋ
어쩔수 없었어여.... 대학시험인데 열심히 쳐야져......
그 감독관분들은 제가 겁나 밤잠 4시간 3시간자고 공부하고 그림그리는줄 알았겠져...ㅋ...ㅋㅋ..
허나,코피나는 이유는 비염이라서 입니다...ㅋ
몸은 매우 건강건강한데 비염이라서... 특히 왼쪽코가 약해서 나네요.
근데... 이젠 그만좀 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겹다;;;;
그냥 그렇다구요... 코피자주나는 썰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왼쪽코는 휴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