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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아니랍니다
게시물ID : sisa_745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ㅏ도니스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1 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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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뉴스] 박노자 “재벌에게 흙수저들은 식민지 백성과 같다” 

                                                         사람이랍니다 유후~ 노예보단 좀 나은듯? :)



"보통 다른 나라에선 자본이 어쨌든 타협을 원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노동자들이 하도 하찮은 존재로 인식되니까 자본이 노동자와 타협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정말 세계화되어야 할 것은 케이팝이 아니라 한국 노동운동이다.”

“1997년 이후, 국가는 노골적인 기업 로비 단체였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등의 책에서 날카로운 관점으로 한국 사회의 폐부를 드러내온 박노자. 그에게는 종종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란 별명이 붙는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그는 2001년 한국으로 정식 귀화한 한국인이다. 게다가 평균 한국인들보다 더욱 유창한 고급의 한국어를 구사한다. 어쩌면 그에게 붙은 편견 깃든 별명 그 자체가 ‘피부색이나 겉모습이 다르면 한국인이 아니’라는 순혈주의에 물든 한국적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지 모른다.



그가 이번에 <주식회사 대한민국>이란 새로운 책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2~3년간 그가 다양한 매체 지면을 통해 발표한 시사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에서 박노자는 1997년 이후 대한민국이 신자유주의적 ‘주식회사형’ 국가로 재탄생했음을 천명하며, 대한민국에서 소위 ‘흙수저’로 살아가는 민중의 힘든 삶과, 다수 국민이 ‘헬조선’을 외치며 ‘이민’을 꿈꾸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선명히 드러냈다.


.....

중략

.....

Q 조금 큰 시각에서, 많은 문제점을 지닌 현재의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나?


나는 기본적으로 민주적으로 사회가 경제를 통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은행은 공공시설인데 왜 개인이 은행을 소유해야 하는지 합리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은행이 공공시설로 운영되면 오히려 더욱 합리적인 금융정책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 위주로 필요하면 무이자 대출을 해줄 수도 있고 그런 식으로 주택 문제도 풀 수 있다.


보다 공공성을 증대하고, 민주적 방식으로 경제의 골간을 이루는 시설을 운영하는 게 극도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보육, 의료, 교육, 노후 서비스 등 우리 삶에서 모든 기본적인 것들을 사회가 알아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당연하기도 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이윤추구적인 사회에 오히려 비효율적인 면이 많다.

출처 http://h2.khan.co.kr/2016071914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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