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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미끼를 물고 살을 맞은 것은 아닌가? 클로저스성우사태를 보며...
게시물ID : sisa_745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탄환열차WER
추천 : 4/2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1 0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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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메갈티셔츠 게재로 클로저스 성우교체와 웹툰및 서브컬쳐 종사자들의 넥슨보이콧이 현재 이 시간까지
핫 이슈로 부상하며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양성의 대결이 재점화되고 여혐과 남혐 이 둘 모두를 혐오하는 상활과 게임업계를 비롯 웹툰과 정당들(정의당, 노동당)마저 
선전포고도 없는 전면전 양상이다. 이는 우리 오유뿐아니라 루리웹, 메갈리아, 일베도 마찬가지 일터
자연과학에나 등장할 법한 물리학의 작용 반작용이 중력없는 상태로 일어났거나 혹은  지구과학에나 등장할 법한 나비효과 처럼
개인의 정치적 표명이 사회적 현상으로 번져 나아가고 있다.
 
평소 음모론과 날조 등에 관심이 깊은 나로선, '무엇이든 의심하라'가 내 삶의 모토이다.
지금의 상황을 보자.
정치적으로는 성주 사드 배치논란과 경제적으로는 넥슨의 검찰과의 커넥션 의혹 등 첨예한 사안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의 관심은 어느성우의 SNS게재와 그에 대한 웹툰 작가들에게 부지기 수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의심병을 갖고 이를 현상황에 대입해보자.
우리가 이 사건에 집중하는 동안 사드배치는 아주 자연스럽게 안착할 것이고, 넥슨은 성우교체로 인해 클로저스가 조금 타격을받을지도
모르지만 김정주 회장과 기업전체가 걸린 사안에 연막을 칠 수 있다. 그 뿐인가? 최경환 50억 사건이나 세월호는 아주 기억 속에 파묻혀
버릴지도 모른다. 국민의 안전, 국민경제의 회복과 진정한 의미의 정의사회구현이 이 따위 혐오 프레임에 가려지고 마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우리는 이같은 상황을 경험했다. 박유천의 개인적 문제로 옥시 살균제 문제가 홍만표 전관예우 사건..등이 그대로 묻혀지나가
버린 것을......허무맹랑한 연예인의 사생활에 국민안전과 국민을 우롱하는 정경유착을 우리는 망각해 버린 것이다.
 
얼마전 북한이 성주군 사드배치로 미사일을 발사해 남남분열을 조장한다라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는 지금 여혐과 남혐에
사로잡혀 남여 분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메갈리안의 미러링이나 남혐으로 집중되는 변질된 페미니즘을 두고 보자라는 것은 아니지만  
미끼를 물고 서로에게 살을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
 
성우, 성주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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