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의 가장 큰 전술적 속성 중 하나가
남의 나라를 침범 하여 그 나라 민족을 분열 시켜 갈기 갈기 찢어 놓는 것이다.
문명 이기의 젓줄이라는 원유 생산국의 수혜를 받은 중동이 오늘 지구촌의 화약고로 되어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제국주의자들에 의한 민족의 분열의 후유증에서 기인한 중동의 비극이다.
우리 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남북 민족 분열을 부추켜 상호 증오감을 증폭 시켜 그 과정에서 제국주의는 수탈적 이윤만 창출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신자유주의라는 희한한 경제 정책을 동원 하여 우리 남한 사회에 계층간 분열을 유도 하여 같은 노동자 끼리도 적대감을 고취 시켜 자본의 최대 이윤의 효율을 꾀하며 고용의 질을 저하 시켜 그 책임은 노동자 간의 상호 적대적 분열로 책임을 전가 하는 술책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일부 사대적 정치가들은 이런 신자유 정책을 아무런 대안과 견제적 비판 없이 수용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민중적 삶의 기반을 뿌리채 흔들어 위기 속으로 몰아 넣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국제 투기 자본과 재벌 ,그리고 졸부들만 살판 나는 것이고 소위 우리가 말하는 정규직만 겨우 중산층이라는 탈을 쓰고 명맥을 유지 하고 있는 것이다.
제국주의의 신자유주의와 반민중적 신자유주의 추종 정치인들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지 각성적 경각심이 절실 할 때라 본다.
에릭 홉스봄 3부작
혁명의 시대 양장본 22000원
자본의 시대 22000원
제국의 시대 22000원
출판사: 한길사
서양에서 산업혁명 후 자본주의가 발로하고 나서 그 극단의 제국주의가 어떻게 동양을 침범하는가 하는 시대상황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나는 제국주의를 혐오한다
역사는 이야기라고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결정을 내리는 그 언어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이다. (55쪽)
미국의 윌슨과 F. D.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런 자유국가가 제국의 세계를 대체한다고 말했지만 현재 우리는 이론적으로만 자유국가 세계에 살고 있을 뿐, 실제로는 극도로 불안정한 세계에 살고 있다. (81쪽)
강하고 안정된 정부와 이론상 자유로운 정치 제도를 가진 나라에서 특히 야만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런 나라에서는 국민과 정치권이 '폭력'과 '비폭력'이라는 상호 배타적인 절대 가치만 구분한다. 그래야 국가의 공권력 독점을 정당화하기 쉽다. (133쪽)
테러리즘의 실질적인 위험은 소수 익명의 광신자들의 행동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이 유발하는 비이성적인 두려움에 있다. (160쪽)
어떤 사람들은 미국 국방부를 움직이는 이념을 혐오하면서도 미국이 무력 개입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나 지역의 불의를 제거한다는 점을 근거로 그런 행동을 지지한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더 위험하다. 소위 말하는 '인권제국주의'다. (1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