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중에 자칭 애견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종이 뭔진 모르곘는데 매우 작고 검은색에 털이 짧은
치와와 비슷한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끔 이 친구 집에 놀러갈때마다 이 개를 보는데
발발발 거리며 살갑게 맞아줘서 저도 참 좋아해요
그런데 그동안 전 몰랐는데 이 개가 꼬리가 짧은 종이 아니더라구요
원래는 긴 꼬리가 있는 종인데 수술을 통해서 꼬리를 잘라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컷인데 중성화 수술도 했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꼬리가 짧은게 너무 귀엽지 않냐면서 말을 하는데
솔직히 그때 심정이 이년은 진성 미친년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에 사는데 너무 짖어서 못짖게 하는 그 수술도 할거라고 하는데
아 진짜...
이런 외과적인 수술이 동물 학대법에는 안걸리는건가요?
뭐 이런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같은 법이 다 있나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