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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기록을 보다 문득 든 의문..
게시물ID : history_14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짓을다하네
추천 : 2
조회수 : 8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19 11:13:47

어디선가 봤는데 선조 대의 기록을 보니 과거 세조, 즉 수양대군 시절의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사건에 대한 기록(평이었는지 토론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을 보니 세조를 지칭할때 대군시절의 칭호였던 '수양' 으로 표현하더군요.

이상하지 않나요? 엄연히 존재하는 묘호인 세조를 쓰지않고 굳이 대군시절 봉작받은 칭호인 수양을 쓰니 말입니다. 혹여나 기록이 사관에 의해 작성되어서 제 주관적 잣대가 들어가는 바람에(사실 이런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이긴 합니다) 세조를 수양이라 부른건가 싶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다른 임금들은 꼬박꼬박 묘호 붙여서 쓰는 것 같던데 말이죠.

여기서 이 기록이 선조의 입에서 나온 말인지 아니면 사관에 의해 쓰여진 기록인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만약 선조가 세조를 수양이라 불렀다면 이것도 뭔가 그림이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선조가 당대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적 존재이라 한들 세조는 엄연히 선왕이고 조상 뻘인데 말이죠. 만약 선조가 말했다는 가정 하에서라면 선조가 왜 세조를 수양이라 지칭했을까요..?  세조부터 선조까지 꽤 오랜세월이 흘러서인지 아니면 선조가 방계혈통이라 별로 세조를 조상취급하지 않았던 탓인지.. 


쓰고보니 제가 본 기록이 절실해지는군요.. 이걸 갖다 보여드려야 뭐가 되든말든 할텐데;;; 찾아보자니 그냥 지나가듯 본 기사인지라 찾기도 힘들고요..;; 어렴풋한 기억을 토대로 여쭈어보려니 답변을 주시기엔 불명확한 부분도 많고 애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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