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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의 여정을 따라 걷는다
게시물ID : science_31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5
추천 : 2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9 17:06:01
초기 인류의 역사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7년 간의 세계 도보여행

미국 언론인 폴 살로펙(51)은 최장기 세계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7년에 걸친 대장정이다. 개인적이 아니라 세계적 차원의 여행이다. “이 여행은 나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다”고 그가 말했다. “그냥 폴의 도보여행이 아니고 모든 사람의 여행이다.”

시카고트리뷴지의 해외 특파원으로 오랫동안 일한 살로펙은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았고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 펠로다. 그는 2013년 1월 에티오피아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의 헤르토 부리에서 이 여행을 시작했다. 살로펙이 지부티를 거쳐 홍해를 건넌 다음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로질러 요르단에 머무르고 있을 때 내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살로펙은 동북쪽으로 여행을 계속해 아시아와 러시아를 거쳐 알래스카로 갔다가 미대륙의 서해안 지방을 따라 내려갈 계획이다. 종착지는 칠레 남단의 티에라델푸에고다.

이 여정은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5만여 년 전 시작한 여행의 경로를 따른 것이다. 인류의 초기 조상들은 동북 아프리카에서 이동을 시작해 중동 지방으로 퍼져나갔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약 1만2000년 전에 티에라델푸에고에 도착했다고 추정한다. 살로펙은 2020년 그곳에 도착한다. 난 그에게 발이 아프지는 않은지, 배낭은 안 무거운지, 앞으로도 6년 동안 여행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렵지는 않은지 물었다. 하지만 살로펙은 이 여행이 자신의 개인적 도전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6년 더 여행한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계속 담고 있을 수는 없다. 한번에 한 단계씩만 생각한다”고 그가 말했다. “이 여행을 하나의 긴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 계층간 차이, 인구의 이동과 증가, 분쟁 등 모든 문제를 하나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묶고 싶다. 이 모두를 인류의 이동이라는 큰 틀 안에 짜 넣고 싶다.”

그래서 살로펙은 이 여행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여행하는동안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에 관심을 집중한다. 7년이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20.
 
 
출처 http://magazine.joins.com/newsweek/article_view.asp?aid=3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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