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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한테 미안하네요.
게시물ID : gomin_74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고Ω
추천 : 1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7/13 19:33:10
제가 이번에 성적이 잘나와서 2등을 했는데 외삼촌이랑 다른용무로 전화하다가 우연히 자랑아닌 자랑을 해버렸어요.

삼촌은 또 잘했다고 너희 과 전체인원이 2명은 아니게찌 하면서 장난치다가 끊었는데요

약 2시간 후에 전화가 와서 예전에 쓰던 계좌번호가 맞냐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5만원 붙여주겠다고, 그걸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시는겁니다 ㅜㅠㅠㅠㅠ꺄

그런데 저는 이런 갑작스러운 호의에 되게 반응을 못하는 편이여서 뭔가 떨떠름하게 대답하고 마지막에 어색하게 끊은것같아서 ㅠㅠㅠ으엉ㅇ 

외삼촌은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한턱 쏘시는건데.. 전 뭔가 읭?이런 반응이었고 ㅠㅠ아휴

대학와서 알바하다 보니까 5만원이란돈이 정말 힘들게 일해야 벌 수 있는거란걸 알게되고,
그런 돈을 그냥 뭔가 넙죽 받고 그러는거 같아서 ㅠㅠㅜ

아 왜케 소심하지 ㅠㅠ하지만 뭔가 돈을 노동없이 받으면 뭔가 미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게되서 ㅜ 다시 전화할까 계속 고민중이고..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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