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일본차가 내구성이 좋다고 하는데 내구성은 확실히 국산대비 좋아요. 하지만 차를 오래 타셨으면 아시겠지만 아예 고장이 나지 않는 차는 존재하지 않죠. 10만 넘어서고 5년 넘어 서면 슬슬 예방 정비도 한 번씩 해줘야 하는데 당연히 국산 대비 비쌀 수 밖에 없죠. 자잘한 소모품 가격이 국산이랑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모를까 공임부터가 2-3배 더 붙는데 오래 타실수록 유지비는 국산 대비 점점 불어 난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다 사고 한 번 나면 국산 대비 유지비 격차가 더 벌어지죠.
10년 이상을 타신다면 그냥 국산 타시는게 좋으시고 3년 내지 5년 정도 보증 붙는 동안에만 타신다면 수입차도 좋습니다. 수입차 생각 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저도 캠리가 낫다고 봅니다. 내구성 차이는 혼다나 닛산이라고 그리 차이 나는게 아니니 시승 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k7 신형을 사신다면 k7을 추천드리고 싶고, 아니라면 어코드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캠리 어코드 알티마 중에서는 어코드가 가장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고, 알티마는 가장 스포티 스럽습니다. 캠리는 지금 출시된지 5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알티마 어코드 역시 4년차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구형 엔진에 구형 파워트레인입니다.
알티마 어코드 캠리 모두 운행해봤는데, 셋 중에서 캠리가 연비 가장 안나옵니다. 가격과 연비 주행성능은 알티마가 우세하고, 승차감 안락함 고급스러움은 어코드가 우세합니다. 캠리는 좀 이도 저도 아니게 어정쩡한 느낌이 강해요. 그리고 잔고장 부문은 혼다는 확실히 덜한거 같은데, 도요타 닛산은 국산차보다 더 많은 편이에요. 저라면 4종류 차 모두 가격대 비슷할거고, 실내 공간은 K7이 훨씨 넓고, 신형 플랫폼이다보니 안전 측면도 더 잘 대비해서 나왔을거기 때문에 k7 선택할 것 같습니다.
10년 유지라는 점에서 일단 K7은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어코드 > 캠리 > 알티마 순으로 할거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알티마 뒷브레이크쪽이 약간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봐서요~ 전세대 알티마는 괜찮습니다만 샤시가 구형이라요 ㅎ 신형 어코드 차 괜찮더라구요 차종들 전부다 매장에서 꼭 시승해보시고 사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