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무슨 차이죠?

 

실제로 문재인 후보 공약을 보면

노년층이나 청년층에 대한 공약만 즐비하고

30 / 40 대 타겟으로 하는 정책은 태부족한 것 같은 데......

할당제 때문에 받는 불이익을 확률적으로 계산이나 해보시고들 이러는 건 지...

옛날 군가산점 폐지처럼 실질적으로 손해가 되기도 힘들 것 같거든요. 오히려 그게 더 컷죠.

 

참고로 제가 예전에 올린 글입니다.

20대 남성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모르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따지고 들면 남자만 군대가는 것이나 인위적인 할당제 자체를 변호할 수 없죠.

하지만 크게 봐야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항의의 의미로 무효표를 던지다뇨...

 

지금 20대 보다 5~10년 이전 세대로 보면 될 것 같은데...예전에 고등학생들 두발 자유화 투쟁이라고 있었죠? 

물론 두발자유화 자체는 합리적인 요구였죠.

문제는 자기들 머리 마음대로 못하는 작은? 불합리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요구하던 애들이 정작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고 경제 휘청거리는 데 정치에 관심 안 갖고 학생 운동 비하하고 투표에도 관심 안가지고 그랬죠.

그래서 그때 한참 "20대 개X끼론"도 나왔었죠. 이명박 당선되고 그럴 즈음...

그때 20대들이 아마 지금 30대 중반 정도죠.

 

참고로 현재 만30대 후반(각종 조사나 선거연령 상 만 나이가 공식이죠.)이라 해봤자 취업한 지 10년 조금 넘었을 뿐입니다.

아재 취급하니 서럽기도 하지만......

그때 보다 청년 실업율 얼마나 떨어졌을 것 같나요?

많이들 착각하시는 것이 그 때 어느 곳이던 쓰면 가던 시대 절대절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IMF 이후로는 청년 고용 계속 안 좋았습니다.

이명박 당선 때 "살려주이소(청년백수 이영민)" 찬조 연설 이것 생각 나시죠?

 

너무 답답하네요.

 

졸업한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들어가봐도 비판글 써놓은 것 보면 애초에 비판하고자하는 내용에 대한 이해도도 그렇고...참 여러가지 난감합니다.

설마 그런 사이트가 요즘 20대 대변하는 것 맞나요? 좀 좌절스럽네요.

 

오랜만에 들어가서 그런 게시판 둘러보니

예전에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그 앞에 서서 사인받던 대학생 애들 보고 좌절했던 기분을 다시 느낍니다.

 

대통령 잘 못 뽑으면 전쟁날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투표 안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