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기가 생겼어요ㅎㅎ 오늘이 9주 시작이라네요
작년 5월 임신 7주만에 유산되어 아기 심장소리도 한번
듣지 못하고 떠나보냈는데...
7주에 병원가서 임신확인은 했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2주동안 아기가 잘있을까 와이프랑 서로 
말못하고 가슴 조렸는데..다행히 건강하데요 처음 들었어요
아기 심장소리 아빠가 된다는 기쁨이 이런거구사 처음
느꼈네요 12주까지는 조심해야 한다니 3주만 더 기다
리다가 주위 사람들께 알릴거에요 지난번에 넘 빨리 알려서
주위분들이 많이 걱정하셨기에 이번엔 좀 기다렸다가
알리려고요 와이프가 옆에서 "이그 그놈에 오유" 하더만
코골며 자네요  직장다니며 힘든데 아무것도 못해주는
신랑이라 미안하고 지난번 유산때문에 혹시  하는마음에
더 크게 기쁜모습 안보여 주고있는데 3주만 기다렸다가
다 보여줄거에요 우리 쑥쑥이를 건강하게 만날수있게
오유분들도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