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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 차단과 댓글 삭제의 추억
게시물ID : sisa_74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트
추천 : 4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9/05 06:58:29
아이피 차단과 댓글 삭제의 추억

반더빌트님께서 노무현 정부당시의 부동산 정책 분석과 관련해서 [독자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시고 독자들과 다음뷰 편집장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내용입니다.

저는 반더빌트님의 진심을 믿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래의 문장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죠.

반더빌트님의 [독자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본문중에서 인용

반더빌트님께서는 자신이 아이피 삭제, 댓글 삭제를 통한 여론 조작을 하지 않으셨다는 말씀인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반더빌트님과 부동산관련 토론을 시작할 때 수집해 놓은 자료가 떠올랐습니다.

때는 한국시간으로 6/12 아침이었고요. 반더빌트님께서는 [노무현에 대한 저주가 계속되는 이유 (소제:노빠들의 미화 행태때문)] 이란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이글은 저의 글인 [아직도 노무현을 향한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에대한 반론글이었습니다. 저도 반더빌트님께서 어떤 반론을 펴실까 궁금했던 시점이라 반더빌트님께서 글을 올리자마자 바로 읽어볼 수 있었죠.

그리고 바로 몇가지 문제점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는 반더빌트님 포스팅 내용 전체를 갈무리를 해 놓고 바로 반론을 쓰기 시작했죠.


이번에도 아주 초보적인 실수(?)를 하셨기에 그것부터 언급을 하고 전체 논리흐름을 반박할 생각이었죠. 그래서 댓글창을 통해 댓글을 작성한 뒤에 댓글입력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뜨더군요.


이게 뭔가 싶어서 화면 갱신 버튼을 눌러보니 댓글창은 다음과 같이 변해 있었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댓글도 삭제되었고 앞서 보여드렸듯이 아이피도 차단되어 버린거죠. 혹시라도 순서를 조작했을거라는 가능성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부러 방문자수 카운터기를 함께 갈무리해 놓았습니다. 시간 흐름의 순서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반더빌트님께서 '아이피 차단과 댓글 삭제를 통한 여론조작' 을 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예전 추억을 한번 들춰보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아이피 차단과 댓글 삭제를 당했지만 그 이후로 꽤 오랜 기간동안 반더빌트님께서는 제 블로그에 오셔서 많은 욕설도 남기셨고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께 일일이 욕설과 비난 댓글을 달아주셨던 일도 떠오릅니다.

제게 반더빌트님의 사과문이 사과로 잘 다가오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런 추억때문일 겁니다.

일단 제가 반더빌트님 글에 반박문을 올릴 수 있도록 아이피 차단을 해제하시고 댓글삭제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부터 하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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