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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46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dqZ
추천 : 3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2 20:36:41
 
전 초중고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요.
다들 제가 되게 괴짜래요.
 
중학교때는 엑스제팬에 미친 찌질이었고 고딩때는...그냥 찌질이었네요...초딩때는 그냥 대놓고 찌질이고...
 
고딩때 실업계였는데....거기서도 뭐...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없었고...그렇게 졸업했네요. 대학교때 친구 만들자고 결심하고..
 
그래서 진짜 좋은 친구 만들었어요.
베프였죠.
걔가 어떤 위험에 닥쳐도 나는 걔만을 위해주고 걔가 위험해지면...그 위험 내가 다 감수한다고 생각할정도로 좋았는데..
사회 나오고..사람을 겪고 그러고나니 그 베프는...그냥 친구일뿐이네요.
 
저랑 걔는 가까운데 살아요.
근데 갸랑 같이 사는 애가 있는데...둘이서 배우는것도 비슷하니까..조무사인 저는 더 끼어들데가 없더라구요.
 
얼마전에 같이 놀자고 약속했는데 되게 기대했는데 걔들은 연락도 없고....그래서 깜짝 놀래켜주려고 집에 갔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약속시간은 훨씬 지나있구요...
그때부터 좀 느꼈어요. 얘들이 날 싫어하나,.,..아님 그냥 내 말은 개똥으로 듣는건가...
 
꾹꾹 참다가 술먹고 전화했네요, 왜 말을 안하냐고...
그 사건이후로 그 친구와 술먹으면서 고기 먹었는데 내 성격이 이상하대요. 자기들 시간이야 언제든 정해있으니까 원할때 오라고...
 
근데 저도 출근하고 해야하는데....밤늦게까지 놀만한 기운은 없거든요...
그리고 그 시간에 걔들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하잖아요.
애들이 되게 바빠요. 공부도 엄청 해야되고...시간도 좀 모자르고...
 
아까도...전 거의 몇주만에 통화였는데...
 
그냥 싫다는듯 같이 동거하는애 바꿔주더라구요....
 
 
걔도 나쁜건 아닌데...
 
친구와 친구 남친과 걔가 같이 밥먹는대요.
나한테는 한마디도 그런거 안 꺼냈는데...
 
 
 
 
 
 
 
애들 보고 싶고 친구 보고 싶어서 같은동네로 이사왔는데...
 
전 그냥 애들은 잘 안보고 집-직장-집-직장
 
이렇게 되네요...
 
 
 
많이는 안썼는데...대충 이래요...
 
같이 일하는 쌤도...친구 없냐고 말하데요?
ㅋㅋㅋㅋㅋㅋ
 
웃기기만 하네요...
 
진짜...서로 욕하고 니 뚱뚱하니까 살 빼.
니도 뚱뚱하거든? 어디서 나한테 살빼라 하는데...
 
라는식으로 말하면서 웃을수 있는 그런 친구....원해요..
 
 
위로해주세요...
 
위로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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