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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나는 돌아서겠소...
게시물ID : sisa_746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칸테
추천 : 4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4 08:13:33
전 정치덕질을 시작(그래봤자 2월 말)할때부터 더민주와 정의당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둘 중 어디에 입당할까?'같은 생각도 해봤구요.
더민주가 비례대표 파동을 일으키자 당원투표로 비례대표 순서 정하는 모습을 보고
정의당이 더 낫지,라고 생각했었고
총선 전에 땀돌이가 올린 글들을 보고 즐거워한적도 있습니다.
총선날 노심이 당선되자 기뻐했고 의석이 예상만큼 안나오자 안타까워했구요.
정의당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글도 썼어요.
그런데...영남권 신공항때부터 뭔가 삐그덕 거리기 시작하는게 보였습니다.
최고임금법 발의할때는 '수당이라는 명목으로 다 돌려버리면 재벌 3세들은 여전히 많은 월급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은데.그리고 아랫직원들은 월급 올라갈 기회가 사라지는것 아닐까?게다가
그들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미술품같은 형태로 보관되는데 그걸 모르는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국회 연설에서 세비를 삭감하자는 말을 듣고 '왜 정치혐오에 기대려고 하지?지금도 의정활동에 지역구
챙기느라 여유가 없어서 후원금 달라고 애원하는 의원들도 많은데 어이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 모두 여기에 적지 못했고,후자의 경우는 적었다가 비공감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결정적으로,페이스북에서 심대표의 워마드의 생리대 시위를 지지한다는 글을 보고 황당해서
"이 퍼포먼스 남성혐오 사이트에서 한거다.페미나치적인 모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에
실망이 크다"라고 적었습니다.그 댓글은 본의 아니게 콜로세움이 되어버렸구요.
(결국 지쳐서 좋아하는 페이지를 취소했습니다)
"주최한 단체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치하겠다."라는 말에 '한 번만 더 믿어보자','난 쓴소리도 하는 비판적 지지자가 될거다.'라고 생각하며
심크러시에 가입했습니다(오늘 하는 창단식은 학원시간이랑 겹쳐서 신청을 안했습니다.)
그런데.....이런 모습은 뭐지요?결국 심대표의 말은 거짓말인가요?
누구보다도 사랑과 정의를 추구해야할 정당이 왜 혐오를 기반으로 한 사이트를 옹호하나요?
이걸 보면서 옛날의 접했던 운동권에 대한 비판들이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정의당은 아직도 그런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아요.
루리웹에서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진짜 이정도 크기에 이정도 인원으로 이정도 사고를 계속 치는것도 능력이 아닐까 싶다..."
진심으로 저희 부모님이 던지신 비례표가 너무 아깝습니다.심대표의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써서 학교에 제출했던 시간과 노력이 아깝습니다.
이 모습을 반성하지 않는 한,앞으로 전 정의당과 노심을 지지하지 않겠습니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 다 지우고,심크러시도 나갈 겁니다.
이제는 뭐가 되었든 더민주에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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