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빠가 지금 상병인데요

편지써달래서 편지도 써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그 오빠한테 호감이 있어요

휴가나오면 같이 놀기로 했거든요

근데 군인한테 고백한다고 하면 말리는사람도 있어서..;

그리고 그 오빠가 좀 훈훈하게 생겼어요

유머감각도 있고, 자상하고..성격도 좋고

근데 여자친구는 없어요

그래서 주변에 여자가 많을것같아요..싸이같은데 보면 막 많지는 않은것같고

오빠도 자기입으로 주변에 여자가 얼마 없다는데..

솔직히 저정도 스펙이면 여자가 좀 있을것같고..

그중에 나보다 이쁜 사람도 있을거고..

편지 보내주는게 나뿐만이 아닐거고..휴가나와서 만나는게 나뿐만이 아닐거고..

그 오빠가 저 귀여워해주고 휴가때 놀아준다고 가고싶은데 있으면 말하라고 그러는데

괜히 설레발치는게 아닌가..싶고..차이면 어쩌나 싶고..ㅜㅜ복잡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