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하게 지내던 여자동생이 고백을 했어요. 솔직히 저도 내심 눈치를 채고 있었는데 제가 걔를 좋아하는지 확신이 안서서 가만히 모른척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걔가 오빤 눈치가 너무 앖어서 섭섭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판사판 나 눈치 있다고 다 알고 있는데 모른척 했다고 하니까 걔가 고백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걸보니 애틋하기도하고 예뻐보여서 사귀자고 했어요. 참고로 25모쏠이고 키작남이고 그리 잘생기지도 않아서 고백 받을줄 몰랐는데 오유인 여러분 미안해요. 저 먼저 탈영할게요. 다들 따라나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