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율운동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순서대로 8세트씩 하는건데..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게 되버렸습니다.
트 - "오늘은 이거 하세요 "
나 - "이거요?"
트 - "네"
나 - "이거?..."
트 - "지난번에 한거 기억안나세요?"
나 - "뭐였드라.."
트 - 그럼 일단 허리운동 8세트부터
나 - 넵!
이리하여 허리운동과 덤밸, 등등 빡쎄게 한시간 넘기고 왔습니다.
그리고 웃긴건 허리운동하면서 생각났어요;
운동할때 머리를 비워야 덜 힘든거같았는데..
이상하게 운동 이름과 기구이름은 특이한게 많아서 머리에 잘 안들어오네요.
뭐 그래도 미친듯이 땀빼고 트레이너가 자세 좋다고 칭찬도 해주고
다른 회원에 비해 정석으로 하면서 버티는걸 많이해서 땀도 많이나는거라며 위로아닌 위로도 해주더군요.
그리고..
집에오니 허리가 아파요 ㅠㅠ
내일은 허리말고 다른거 하자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