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사이에 돌 박아넣기
오늘 시게 글제목들만 보면 성공한것처럼 보이네요   
위안이라면 늘 보던 아이디
늘 믿고 보던 아이디는 없다는것 정도?

전 여시도 메갈도 들어가본적 없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언제부턴가 페미니스트와 꼴페미가 동의어처럼 되었지만
여성이 참정권을 갖게된건 이토록 긴 인류의 역사중에
꼴랑 백년.
당연히 아직은 양성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아직 페미니스트로 남아있는 이유입니다

메갈이나 여시가 오유에서 배척될때 
일베가 일종의 하수구이듯이 
여시나 메갈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했을뿐
특별한 관심은 두지 않았고  

이따금 다른 여초사이트에서 보이는 남혐의 문장들,
뜬금없는 공격성과 증오가 바로 그들의 언어인가보다
평범한 유저 누구나가 그러듯 
반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뭐라고 의견을 말하기에는 
사실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1도 없지만
메갈이 페미니즘의 극단이라면
그들의 권리도 보호받아야한다는
정의당을 배척하는것도 극단이라는것은 
제가 잘 알겠습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 의견을 말할 당신의 권리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
이것이 진보의 영원한 스탠스인 것은 다 아실거고
그런 사람들에 의해 민주주의는 확장되어 왔습니다
정의당이 여론에 밀려 진보 자체의 정체성을 잃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려해야할 일이겠죠

지금 이나라를 들썩이게 만드는 엄청난 스캔들중에도
메갈혐오를 정의당 혐오로 물길을 바꾸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신
당신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그 정신력과 집요함으로
우병우도 내쫓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