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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결혼을합니다...
게시물ID : gomin_74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레
추천 : 13
조회수 : 627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0/07/14 01:31:18
흠....친한 친구녀석이 결혼을 합니다.. 기뻐할 일이죠...뜬금없이 소주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무작정 전화해서 소주먹자고 말하는 그런친구가 아닌데... 뭔가 있는거 같아서 나갔죠...소주몇잔 기울이면서 친구가 결혼한다고 말하더군요 당연히 축하해 주웠습니다...재수씨 될분은 어떤 사람인지 나이는 몇살인지 어떡해 만났는지 장난스레 물어 보는데... 친구가 금방 오기로 했다더군요 워낙 깐깐한놈 인지라 기대하고 있는데...술집문이 열리는소리에 뒤돌아보니 아는 여자가 서있더군요.. 설마 저여잔 아니겠지 하는데..저희테이블로 오더라구요... 당황했습니다...그여자도 절보더니 당황하더라구요... 아무튼 서로 어색한마음을 숨기면서 인사하고 합석을했습니다.. 소주여러병 비우고 친구가 화장실 간사이에 여자분이.. 모른척해줘서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계속 모른척해달라고.. 부탁한다고....일단 알았다고 했는데....휴.... 제친구 와이프 될 사람이 제 동생 친구입니다.... 물론 어렸을때부터 봐왔죠...그게 문제네요... 그여자의 과거를 제가 너무나도 잘알고 있습니다... 유부남과의 동거 3번의 낙태수술 친오빠에게 몹쓸짖격은거... 저랑은 상관없죠 물론압니다 그아이가 어떤인생을 살았건.. 제가 뭐라할 자격없는거...하지만 제친구는 그런놈이 아닙니다... 어려서 아버님 일찍여의고 어머님밑에서 정말착실히 살아온놈입니다... 친구가 그아이랑 결혼한다고 불쌍하다거나 화나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과거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가장 걱정하는건 제친구의 성격 입니다... 정말 질릴정도로 냉정하고 깔끔합니다...그런친구가.. 혹여 그아이에 과거를 알게 된다면 제생각엔 100%이혼입니다... 하..이건지금 말할 입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중에 알게 되면 내 원망할껀 불보듯 뻔하고 정말미치겠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아닥 하는게 맞는거겠죠? 근데 중요한건 둘이 결혼한다는거와 사귀는건 현제로서는 저만 아는데 제 주위친구들도 알아버리면...입싼놈들도 많은데...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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