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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신사바] 가끔 그럴 때가 있다.
게시물ID : panic_74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랫파이
추천 : 3
조회수 : 14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9 23:14:38
밤에 잠을 자려고 불을 끄고 누우면 
눈이 한순간 아무것도 안 보이다가도 천천히 어둠에 익숙해져서 방 안의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때 누운 채 손을 들어 얼굴을 마주 보게 하면
이 녀석이 마치 내 손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나를 빤히 쳐다보는 것처럼 내 눈 앞에 있는 검은 손.
그러다 나도 모르게, 혹은 녀석의 의도대로 천천히 녀석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천천히
천천히
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놈의 표정에서 희열을 느꼈다.


























[븅신사바 븅신사바 야메떼 구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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