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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4회만에 추악하고 졸렬한 배신 게임 전락
게시물ID : thegenius_7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많은김기자
추천 : 15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2/29 14:58:47
[일간스포츠 김진석]

"스릴감있고 반전넘치는 게임이 아니다. 졸렬하고 비열함에 안타까울 정도다."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 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를 두고 하는 소리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2'에서는 마술사 이은결이 홍진호팀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도 최종 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호팀(홍진호·이두희·조유영·노홍철·유정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팀 우승에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던 이은결이 은지원과 데스매치 끝에 최종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의 승패와 관계없이 구성원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상반된 선택을 한 점이 예측하지 못한 결말을 낳았지만 네티즌에게 '더럽고 추악한 게임이다'는 신랄한 비난만 듣고 있다.

홍진호팀은 메인매치인 암전게임에서 임윤선팀(임윤선·이상민·임요환·은지원·이은결)의 공격을 3라운드 만에 막아내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또 공격의 기회가 왔을 때 수비팀이 빨간색 버튼을 4번밖에 누르지 못하는 게임의 룰을 활용해 5라운드 동안 한 명씩만 경계선을 넘는 방식으로 1점을 획득,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홍진호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은결의 공이 결정적이었다. 이은결은 은지원을 탈락시키겠다는 목표로 자신이 속한 팀을 배신, 홍진호팀이 수비를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비밀 정보를 제공한 것. 자신이 목표한대로 은지원을 데스매치에 진출시키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은결의 배신을 알게 된 은지원이 이은결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해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방송인 노홍철과 조유영 등은 자신들을 살려준 이은결을 배신하고 오롯이 친분으로 뭉친 은지원을 도왔다. 특히 노홍철은 '무한도전' 내 캐릭터 때문인지 결정적 순간에 이은결에게 사기를 쳤고 조유영은 "이은결과 거래가 데스매치 면제까지 보장해 주는 것이었냐. 이은결의 도움이 결정적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더 지니어스2' 관련 각종 커뮤니티에는 방송인 라인(노홍철·은지원·이상민·조유영)의 친목도모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담당 PD는 비난은 신경 쓰이지 않는 듯 트위터에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4회는 지금까지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아끼는 회차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모든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욕망과 이해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행동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흡족해했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http://isplus.joins.com/article/729/13509729.html?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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