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도 '피겨여왕' 김연아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중국중앙방송(CCTV),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40여개 중국 주요 언론은 20일 "김연아가 19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74.9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며 김연아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CCTV 스포츠 채널은 김연아의 피겨 연기를 생중계하며 "경기 중 보인 모든 동작이 교과서라 할 정도로 비판의 여지가 없었으며 매 동작마다 모두 가산점을 받을만 했다"며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을만한 완벽한 연기였으며 이야말로 김연아 대 김연아의 싸움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경기 후 74.92점의 고득점이 나오자 곧바로 "여왕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중국뉴스넷 역시 "김연아가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곡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트 등 고난이도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 74.92점의 고득점을 기록했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국제온라인(国际在线) 역시 "김연아가 스케이팅 기술, 동작 연결, 예술표현 등에서 아사다 마오 등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