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1일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 전국위원회에서 당명개정위원회를 구성했고 위원장에 나경채 공동대표를 임명했다"라며 "위원회에서 당원 의사를 수렴해 구체적 방안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정의당은 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진보결집+(플러스) 등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당명과 관련된 논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당명을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정의당은 총선 후 6개월 안에 당원총투표로 새 당명을 정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