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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문후보 유세장 참가 보고서
게시물ID : military_74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10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4/30 23:18:37
일단 문후보 유세장에 다녀왔습니다. 

6시 유세라고 했는데 늦어서 5시 55분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세차량과 50m 떨어진 곳에 있어서 피켓 시위는 못했습니다. 


유세 종료 후, 2차 문나이트가 있었는데 거기 사회자가 김광진, 통칭 광징어였습니다. 

그래서 문나이트가 끝나자 마자 출구로 가서 광징어에게 접근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셀카 타임이 끝난 후, 여전히 오유를 하는지 물었고, 가끔 들어온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군게에서 무효표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군게의 글들을 읽어달라. 

거기에 군게에 정치적 멘트가 아닌 진솔한 답변을 원한다고 말했고, 

광징어는 그러하리라 이야기 했습니다. 더불어 요청자인 제 닉을 밝혔습니다. 

분명 시게가 아닌 군게에 글을 올려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3부 순서인 시민 토론회에 참여했습니다. 

밑에 닝냥닝냥님 (닉언죄... __ ) 글에 나온 같은 테이블, 김빈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으셨던 징어분께서 말씀하신 것을 경청했는데 경제 분야, 정확히 말하자면 

취업과 관련된 부분이었는데, 나이로 커트라인 잡는 것을 막아달라는 말과 동시에 

실력이 되면 남녀가 무슨 상관이냐? 여성할당제는 구지 필요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더불어 제 옆에 분이 군대 시급관련 이야기를 하셨는데, 징어분께서 자신의 의견을 추가 개진하셨습니다. 


저는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징집자원 부족 및 첨단화의 지연으로 국방개혁2020은 이미 물건너갔다는 전제를 들었고 

일단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첨단무기 도입도 도입이지만 운용 병력에 대한 교육시설 확충 및 개인장구류 개선을 이야기 했고 

둘째로 전투교리 연구 및 교육센터 투자를 이야기 했습니다. 

여군병 징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니 사회자가 톡 짜르더군요. 다음에 추가 발언하라고. 

그사이 같은 테이블의 오유징어께서 사회자에게 여성징집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사회자분은 부정적이지 않냐며 이야기 하더군요. 


일단 다 말하지 못한 제 의견은 나눠준 파란 종이에 마저 다 썼습니다. 

전체적 여성징집에 앞서 여군병 지원제도를 시행하되 전투피로가 좀 덜한 기계화, 수송부 먼저 개방해서 여군을 받아들이자고요.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시민 토론 시간도 짧았거니와,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야 했기에 다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여기 오유를 이용하는 정치인 유저인 광징어에게 군게에 들어와 이곳 여론을 보고 그에 대한 진솔한 답을 해주길 요청했고 

정책 반영이 된다기에 시민토론에 참여 제 의견을 적었습니다. 

대놓고 페미니즘은 아니라고 말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이번 대선 기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길었다면, 더 강력하게 주장을 했을텐데 말이죠... 

일단 광징어가 여기 와서 군게의 글을 읽고서 왜 우리가 괜한 우려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의 마음이 왜 돌아섰는지를 문캠에 전달해주겠노라는 답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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