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제 졸업을 하게 되어 학교 근처로 방을 구했는데요.
저렴한 방을 구하려고 하숙으로 구했어요. 계약금은 이미 넣었고, 아직 이사날이 아니어서 이사는 안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방 3칸짜리 하숙인데, 친구만 그 방에 들어갔고 남은 두 칸이 방이 안나갔나봐요.
그래서 집주인이 뭔가 친구를 내치고 아예 그 집을 전세나 다른걸로 부동산에 내놓을 생각인가봐요.
며칠전에 친구한테 전화와서 이런 사정 이야기하면서 자기한테 원룸이 또 있는데 원룸으로 들어갈 수 있냐고 전화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친구는 이 방을 맘에 들어하고, 무엇보다 원룸은 지금 방보다 5~7만원정도가 더 비싸요.
일자리를 못구했기 때문에 사실 지금 들어가려고 하는 방세도 부모님이 내주셔야 할 판인데,
굳이 원룸으로 들어갈수는 없어서 일단은 거절했다고 하는데
오늘도 계속 이따 통화좀 하자고 문자로 통보하고 이러네요.
아마 정황상 나가달라고 할 것같은데 사실 이미 계약한지 열흘도 넘었을거에요. 계약금만 돌려주고 땡인가요?
당장 낼모레 이사해야하는데 다시 방을 구할수도 없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깨는건데...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