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번도 티르 코네일 정령의 숲을 안 가봤는데요
예전에 했을때 스샷해둔걸 이제야 올리네여
저에게 있어선 정말 신기한 경험이어서 글 써봅니다
항상 그랬듯 타르라크가 서있는 문에서 시작합니다
밑으로 내리막길이 쭉 이어져있고 옆엔 마스터 틴이 있었지만 나중에 말을 걸기로 하고 구경부터 했습니다.
표지판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갔어요.
데브노자가 누굴까요? 틴을 제외하고 자신의 이름을 써 놓은 표지판은 이것 하나뿐입니다.
저 표지판을 보자마자 밑을 보니 어느샌가 꽤나 내려와 있더군요. 써있는 대로 너구리 밭이었습니다. 닭은 옵션
천묵도 두마리나 있어서
가차없이 잡았죠. 전용 인챈 하나 먹었네요. 지금은 쥬거있슴...
아무튼 마저 읽겠습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데 말로 표현이 앙대...
그러나 틴과 말을 해본 뒤 너구리들이 부숴서 들어오는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읽지도 못할 표지판은 왜 세워놓은겨...
이 표지판을 마지막으로 절벽이 이어졌습니다.
티르코네일의 경치가 한눈에 보입니다. 아주 예뻐요. (옆에서 누가 싸우고 있는거같지만 신경쓰면 지는거다)
이쯤와서 틴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역시 밀레시안의 냄새가 폴폴 납니다.
제가 갖고있는 모든 대화 키워드로 말을 걸어봤지만... 뭐 볼만한건 저것뿐이었네요.
아 티르 코네일 정령의 숲에 처음 온 저에게 자기 기억 못하냐고 또 왔냐고 뭐라고 하긴 했는데ㅋㅋ...
아무튼 너구리밭 동쪽에 길이 하나 더있길래 가봤습니다.
오. 뭔가 굉장히 긴장하게 만드는 문구가 입구에 써있습니다.
그날 하데스를 입양해온 저에게 무서움이란 없었기에
들어가봤습니다.
.....?
저 실루엣은...
그러씀니다. 가고일들만이 우리 안에 들어가 있었네요. 꺼진 캠프파이어도 보이고요.
헤비 가고일도 아니고 라이트 가고일... 확실히 쌩뉴비들에겐 위협적인 존재죠.
왜 하필 가고일이 들어가있느냐 알아보니 그당시엔 가고일이 제일 쎈 몹이었다 캅니다.
물론 한방에 쥬금
더 볼게 없나 하고 몇분간 찾아보다 내려감으로써 티르 코네일 정령의 숲 탐색은 그러케 끝이 났습니다.
재밌었네요.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mabinogi_2014_08_26_027.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7690919C94Hua2Q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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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른 제 하데스^~^와 의장을 바꾼 저에요. (하데스 이름이 신경쓰이면 지는거다)
닭들이 안보이게 스샷을 찍을 수가 없어서 그냥 대충 했네여. 너무 잘산듯 히히 히히핳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