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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문제 심각하네요
게시물ID : gomin_746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VID
추천 : 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6/23 03:16:51
오늘 황당한 경험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친구랑 곱창 하고 소주 한잔하고
2차로 횟집가서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술을 두어잔 마시는데
여자분 두분이 들어오시더군요
그중 한분이 진짜 제이상형이라서
저도 모르게 뚫어지게 처다봤는데 죄송스럽게도 눈이 마주쳣어요
그래서 급하게 눈을 피했습니다.
두분은 제 옆테이블에 앉으셧구요
한참 친구와 술을마시며 개드립배틀을 뜨는데 아까 그 제 이상형여자분이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꾸 저하고 눈이 마주치는겁니다
눈 마주칠때마다 뭔가 죄송해서 눈 피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친구는 여자친구 전화 받으려 나가고 혼자 멍때리고 있는데
방금 그 여자분이 옆테이블에서 제 어께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릅니다.
그래서 "네" 하고 보니 술잔을 들고 한잔 하자네요
그래서 한잔 먹었고 부끄러워서 눈깔고 있는데
또 어께를 쿡쿡 찌르시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 " 술 안따라주세요?"
이러 시길래 한잔 드렸어요
"여자친구 있으시죠?"
라고 하시는데 저같은 오징어가 여자친구가 있을리가 없잖아요
"네? 여자친구는 당연히 없어요"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두어잔을 먹었는데
이거 먹고 고기집가서 한잔 더 하자고 하시네요
평소에 아는여자도 없고 여자하고 이야기 해본일도 극히 드물어서
뭔가 싶더라고요?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저한테 보체듯이
"저도 부끄러운거 무릅쓰고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하는데 제가 맘에 안드세요"
라고 하시네요
저도 모르게
"아니요 사실은 너무 이쁘세요"
라고 했더니
좀 분위기가 어색하더라고요
이뻐서 이쁘다고 한건데..
그때 친구가 들어 와서 자기 가봐야 한다고 해서
저도 나왔어요
고기집 가자고 했을때 따라 갔으면 전 이미 장기 적출되어 있겠죠 ㅎㄷㄷㄷ
친구에게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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