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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울분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게시물ID : sisa_746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푸타
추천 : 10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4 19:40:40
그동안 눈팅만 하다 이번 빅엿 때문에 가입 후 처음으로 글 써 봅니다.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저는 경북지방에 사는 대학원생으로 저희 가족 모두 저를 제외하고 새누리에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가정에서 자라난 평범한 29살 남자입니다. (괜히 경북 살아서 죄송하네요 ㅠㅠ)

대한민국 공과대학 대학원생으로 없는 돈 쪼개 가며 지난 총선 때 정의당 펀딩에 참여했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팬으로, 큰 돈은 아니었지만 이 돈이 작게나마 진보진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행했던 행동이 이렇게 큰 배신으로 돌아올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어제까지는 그나마 월요일까지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아주 조금 남아서 이성을 붙들고 있었는데, 방금 접한 부위원장의 글을 보고 나니 정의당은 무슨 개뿔의 정의!! 

저런 작자들을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쓰는 것들을 믿은 저 자신에게 분통이 터져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요.

이 따위 당에게 펀딩을 해 주고 당원 가입을 고민했던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납니다.

당장 내일까지 논문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울분이 차 올라서 손이 떨리고 진정이 되지 않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그보다 겨우 여동생 설득해서 이번 총선 때 비례표 4번 찍도록 설득했는데 다음부터는 투표 독려조차 못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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