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민족주의성향이 강한 한국에선 애국심을 이용한 마케팅이나 단합을 노리는 정치적 행동은 끊임 없이 있어왔습니다
특히나 스포츠를 이용한 전략은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성행하는 방법이죠
이게 나쁘다고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근래에는 소위말해 스포츠스타가 등장합니다 전 이부분을 좀 논해보고 싶었습니다
박찬호, 박세리, 이봉주를 필두로 속속들이 등장한 스포츠스타는 그 입지를 키워 나갑니다
이때만해도 별 문제가 없던게 실제로 그럴만한, 당대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 실력자의 등장이었기때문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은 많지 않았죠 전부 대한민국 최초나 아시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성공한 케이스기때문이죠
하지만 근래엔 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근래에 소위말해 가장 핫한 스포츠스타라 하면 대표적으로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가 있겠죠?
이들은 한국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예전의 스포츠스타들 보다도 훨씬 경제적으로 가치가 큰 존재로 키워져왔습니다 이들은 일종의 연예인화 되어 소속사도 갖추고있고 각자의 재단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나타난 문제가, 스포츠스타의 상품화에 초점이 돌아가기 시작했다는겁니다
김연아선수 당연히 대단하죠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인거 모르는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라는 아이콘이 상품화되기 시작하면서 더 굉장한 업적을 이룩한 선수들에게 돌아가야할 세간의 관심은 모두 김연아에게 돌아가고있죠
2010 올림픽에서 아시아최초로 5000m쇼트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달성한 이승훈 선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당시에 금메달을 아시아최초로 달성했음에도 언론사 1면은 김연아가 쇼트에 출전했다는 내용들이었고 이승훈선수의 금메달 소식은 뒷전이었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엔 김연아에 못지않은 세계신기록 보유자나 금메달리스트가 많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만큼 알려진 사람이 있을까요?
민족주의적 성향을 이용한 민심안정 및 사기진작을위한 몇몇 스포츠스타의 부각화, 또는 자본을 위해 몇몇스포츠스타를 키우려고 혈안이된 소속사등 논쟁거리가 많음에도 우린 그저 김연아 김연아 합니다
왜냐면 김연아를 응원한다고 해서 누구도 그러지 말라고 하지도 않거니와 아무도 스포츠스타 이외의 일엔 별로 관심이 없기때문이겠죠
현재 스포츠스타반열에 오르는 선수들 그러니까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등은 준수한 외모로 인해 국가 또는 소속사에서 선택받아 현재의 위치에 온게 아닐까요?
그들의 노력을 꼬집는게 아니라 그들만큼 잘했거나 더 잘하고도 스포츠스타에 가려져야만 했던 많은 선수들을 이야기하는겁니다
매번 양궁에서 금메달을 따오는 우리나라임에도 여러분은 우리나라 양궁팀 선수들 이름은 몇명이나 알고계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손연재 선수는 업적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미비함에도 소속사가 외모를 이용해서 강제로 띄워보려고 하는모습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김연아선수도 잘한건 정말 사실이지만 저번에 김연아 개인을 가지고 다큐멘타리까지 찍는걸보니 이젠 소름이 다 끼치는 정도입니다, 금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다큐멘타리를 찍었으면 찍었지.. 김연아개인을.. 김연아선수의 업적이 다른 선수들에비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일성찬양 수준은 아니더라고 확실히 도가 지나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