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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도 "여혐이 참 만연한 것 같아"로 말을 시작합니다. 미치겠군요.
게시물ID : sisa_747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16/5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7/25 00:27:26
많은 분들이 메갈을 페미니즘이라고 인식합니다.
언론이 그렇고 정의당이 그랬고 지금봐서는 그게 소수라는 생각도 안들어요.
이게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페미니즘이라면
한국엔 페미니즘을 대변하는 단체 따위는 없는 겁니다.

이걸 누군가는 독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약자프레임"에 빠져서 "해방을 위한 몸부림"을 통해 폭력행위를 옹호하는 행태엔 치가 떨립니다.

이게 50년전에 100년전에라면 그럴 듯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의 여성차별은 극심했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좀 그러니 차별 받을 수도 있지"라는 것이 흡사 '보편적 인식'이던 시절이니까요.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된다"라는 대명제에 절대 지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극대화되어 있는 것이 소위 '양성평등개념'을 교육받은 인터넷 세대입니다.

이들은 많은 정보를 통해 적어도 "여성평등"은 선이라고 배웠고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일베랑 싸운겁니다. 그래서 불평등한 직장내 성차별을 혐오하고 '약자'의 편에 섰던거에요.
근데 이 약자들이 그렇게 같이 싸운 우리보러 "너네도 똑같은 압제자야"라는 프레임을 씌워놓고

'너네는 강자' '우리는 약자'라며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한 겁니다.
심지어 파시스트 뽕을 맞았는데 머리깨나 쓴다는 여성단체자들이 단체로 이런 짓거리를 선동하고 지지하고 있어요.
개같은 여성혐오랑 싸워온 최전선에다가 무차별 폭격을 쏟아내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까? 약자로 인식해서 기껏 연대하고자, 좋은 일을 해보고자 노력했던 것들이 싸그리 물거품이 되고
'노 실드' 운동이 생겨나는 겁니다.

웹툰이 문제인게 아니었습니다. 이제 깨달았어요. 이 빌어쳐먹을 여성주의자들, 선민사상에 빠져서 자신들 편에서 같이 보편윤리를 지향하며
여성인권 개선을 도와주고 싶어하던 '페미니스트'들을 내던진겁니다. "우리가 길을 지정해주지 않으면 너네들 혼자 여성평등개념에 다다를 수 있겠어?" 하는 오만방자한 소리를 해대면서요.

대체 이게 뭐라고 내 친구놈이랑 싸워야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빌어먹을 광기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러니 그 같잖은 페미니즘 이제 집어치우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같잖은 한국식 페미니즘에 반대를 표합니다.
오만방자한 선민사상을, 폭력을 감성과 선동이란 비열한 수로 옹호하는 파시즘에 빠져버린 쓰레기들에게 반대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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