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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라인에 관한썰.
게시물ID : lol_455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칸쓰로프
추천 : 1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0 20:03:06
솔랭에서 혼자 봇라인을 한다 그러면 간단히 얘기해서 버스타야할 확률이 높아지는건 당연한거임
저티어에서 듀오라인인데 혼자서 템은 뭐가야되고 어떻게해야되고 고민해봐야 서포터와의 호흡, 상성 이해도, 실력부분이 안맞으면 아무것도 안됨
즉 혼자서 무사수행할라고해봐야 소용 없다임. 물론 기본실력 향상이란 측면에 있어 마인드 자체는 훌륭하나 자기가 들이는 노력 대비 효율은 안 나옴... 그렇게 게임하실거면 다른라인 파는게 훨씬 이득.

서포터에 따른 조합과 호흡 이해도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변수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그것을 논리로 이해하려 하고 어떤 상황을 대비하고 플레이운영을 신경써봐야 큰 의미 없음
프로 원딜이라도 솔랭에서 아군서폿이 이상한 서포터나 불리한 서포터 픽하면 타워에 박혀서 안죽고 최대한 파밍만할라고함. 견제받고 라인전이 파괴되는 수준까지 가도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달관하는게 현실임.

거기서 원딜이 뭔가 스스로 만들어내려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고 본인의 스펠을빼거나 운영을 망치는 위험부담만 가중시킬뿐임. 서포터가 라인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말까진 안 하겟음. 솔직히 원딜실력도 많이 중요함. 서포터가 멘붕이 쉽고 기피되는 현상은 사실 대부분 원딜때문임.
원딜은 서포터가 못해도 지혼자 템맞추고 싸우는 재미로라도 할 수 있는데 서포터는 이득을 챙기려면 혼자서는 불가능하기때문에 호흡이란게 정말 중요함

그런고로 일단 유명한 봇라인 조합을 소개하겠음. 포인트만 잘 짚으면 됨.
상위픽에 맞춰서 해도되고, 듀오 할거면 이중하나골라서 파면 적어도 자기라인 안짐.

1. 루시안 + 애니

솔직히 좀 한물간조합이긴 한데 설명의 필요성은 있으니 써보겠음.
애니의 확정스턴과 루시안의 순간 호응력과 폭딜이 장점인 조합.

루시안 순간폭딜은 대개 e평q평인데 말이 폭딜이지 루시안 너프된뒤로 사실 그렇게 많이쎈건 아님
근데 애니같은경우는 서포터 스스로가 딜부분을 많이 충당해주기때문에 좋은 면이 있음.

호흡과 이해도란건 이런거임. 루시안은 애니가 공격할대상과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도 e스킬을 통해 순간적인 호응을 할수가 있음. 루시안이 필요할때 이에 호응하지 않거나 애니가 이 사실을 인지 못하고 스턴 먹여서 순간딜교 이득볼수있을때 스턴 아끼고 포기하는것 등이 애초에 호흡 자체도 안맞고 조합 이해도도 떨어지는것임. 물론 서로가 그렇게 할수있다는 실행력은 기본이자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알고있어도 소극적이 된다면 서로간의 신뢰도조차도 떨어지는것임.

대부분의 저랭 봇라인은 대개 이렇기때문에 상대방이 약한타이밍을 비집고 파고들거나 성장기회를 주지 않는다던가 하는 일을 잘 못함. 그러니까 여눈이즈가 좋다는 소리도 나오는것임. (여눈이즈도 어쨋거나 솔랭에서 그게 먹히는 단계에서는 훌륭한 하나의 솔랭용 빌드임 비꼬는게 아니라)

어쨋든 서폿의 cc에 이은 순간적 딜교환과 호응력 이게 장점임. 루시안의 부족한 딜을 애니가 많이 메꾸는점도 큼. 근데 애니까지 너프먹고나서 약간 한물간 조합이 된거같은 느낌도 있고 뭣보다 애니 스스로가 원딜수준의 위험부담을 가지면서 운영해야되기때문에 실력도 많이 필요함.
(애니는 일반적으로 룬/마스터리에서 방어적 트리를 전혀 안타고 공격,데미지를 높여 스노우볼하는 성격의 서포터이기때문)

루시안 호응콤보는 의외로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은데 패시브 2회평타가 1회에서도 스킬로 캔슬이 됨
물론 그뒤 스킬써도 2타적용 다됨. 즉 E-(패시브발동)-평타1타째 캔슬-Q- Q와 동시에 2타째평타가 나감
Q이후에 패시브평타를 또 때리려면 어느정도의 필요공속이 요구됨
실제 많은분들이 해보심 알겠지만 Q이후에 평타를 잘 못때릴 기회가 많음.

룬에서 공속10퍼를 준 룬을 쓰면 Q이후에도 평타가 부드럽게 연계되어 나감
그렇다고 공속룬 쓰란 소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마스터리 부분에서 공속은 풀로 5퍼 주면 도움이 됨
이런 마이크로컨에 따른 느낌은 개인차가 있으니까 자기한테 맞는걸 찾으면 되고

초반궁은 가능하면 모든스킬셋을 다 돌린뒤에 써라가 90%는 정답임 궁을 풀로히트시킬 자신이 없다면
물론 선궁으로 모든 패시브와 스킬셋을 돌렸을때 킬확률이 높아지는건 당연하지만 전투의 흐름이란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음.

선궁을 풀히트시켰을때 나머지 스킬셋을 활용해서 마무리하는건 비교적 쉽지만 스킬셋을 돌려도 그것만으로는 킬로 안이어지니까 결국 그뒤에 쓰는 궁의 변수가 적용된다는점때문에 그런거. 하지만 선궁은 서포터의 CC등에 연계되어 쓰게 되는경우가 많기때문에 일반적으로 히트 비율이 높긴 하지만, 초반궁은 진짜 안마기 수준이라서 포커싱에 따른 순간데미지가 후달림. 즉 상대에게 역습의 시간을 많이 줌. 정글 개입이든 뭐든 초반전투에서 가장 크게작용하는건 한놈을 포커싱해 걸레로 만드는것임. 실제 포커싱의 속도차나 그런것때문에 전투양상이 크게 변하기때문에.
때문에 스킬셋 한쿨 이상 그 후의 흐름을 넓게 보고 염두에 두고 쓰면 좋은거같음.

2. 시비르 + 레오나

이미 유명한 조합인데, 가장 단순명쾌하고, 강하고 승률이 높은 조합임. 왜 그런지는 명백하긴 한데 일단 라인전 메카니즘을 보자면, 시비르는 스킬셋이 1.라인 푸시에 특화되어있고, 2.전면전이 약하고, 3.이동기가 없음.

레오나는 1. 라인푸시에 도움을 주기 힘든 서폿이고 2. 전면전싸움에 강하며 3. 원딜을 무는놈을 자기가 물어서 원딜을 보호함과 동시에 카이팅 딜로 역관광을 만들어냄

스펠실드가 있다곤 하지만 시비르는 무는거에 취약함 실드가 실패하기라도 했을시에는 그렇고 스킬뿐만 아니라 기본 사거리가 짧기때문에 초반 BF이후가 나오지 않은 타이밍에 깔끔한 미니언처리가 안될당시 평타CS먹는것을 노려서 견제하고 싸움거는게 전형적인 시비르 상대법임.
시비르가 W를 라인푸시나 파밍에 쓴뒤엔 Q만피하면 시비르는 스킬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기때문에 이후 걸리는 전면전에 매우 약할수있음. 물론 푸시하는 미니언을 어느정도 방패로 삼고있다고는 하나 나중에도 구르기 은신으로 미니언 어그로를 뺄수있는 베인이나 기본공격사거리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케이틀린같은게 대표적인 카운터임. 드레이븐같은 챔피언종류도 마찬가지지만 스펠실드를 많이 무력화시키면서 평타중심의 원딜챔프들이 카운터성이 있는데 얘네들이 대체적으로 레오나에게 취약한면도 있음. 케이틀린은 사거리를 이용해 싸우면 그것도 예외긴하나 아무튼 시비르가 약한 전면전을 보완하는 취지가 큼.

즉 논타겟 스킬도 달려드는상대한테 쓰면 잘맞는다고 시비르를 노리는것들을 자기가 물면서 시비르를 보호하면 됨. 그뒤싸움은 시비르가 카이팅하면서 부메랑날리고 알아서하는거라서 특별한 호흡 없이도 메카니즘만 알면 쉽고 단순하고 간단한 조합임. 레오나의 보호+스펠쉴드가 더해지면 진짜 죽이기가 여간힘든게 아님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레오나가 희생할수 있어도 시비르 자체는 거의 죽질 않음
원딜 보호능력측면이 강화되는 일면도 있음.

뭣보다 얘네 둘은 영향력 약하다 약하다 하는 봇라인에서 팀에 영향력을 크게주는 원딜/서폿임
단순히 스킬셋이 팀에 도움주는 버프가 있다없다의 관점이 아니라, 시비르는 빠른 라인 푸시,클리어능력으로
봇라인의 흐름을 항상 좋게 만들어주고 레오나는 3개의 CC백화점으로 한타기여도가 엄청나며
레오나가 궁이니시를 열때 시비르의 궁과 연계하면 시너지는 엄청남
소위 말하는 승천+시비르궁 같은것도 듀오라면 쉽게 연계할수있음

3. 케이틀린 + 나미

3시즌의 케이틀린소나란 라인 왕좌에 있는 조합을 기억하시다시피 나미가 그 자리를 메꿈
라인 운영, 전투 방식이 나미도 궁극 포함 지속형 전투에 특화되있기때문에 케이틀린 보호능력도 좋고
견제운영을 함께 이끌어갈수있음
이런조합은 이해도 이런거떠나서 호흡이 정말 중요하므로 듀오일때 추천, 혹은 나미 실력이나 경험이 높아야함. 한가지 팁이라면 케이틀린의 높은 사거리 평타,헤드샷견제와 나미Q가 잘어울린다는것.

상대 원딜이 CS먹을라고할때 상대 원딜의 약간 뒷쪽에 깔아주면 알고도당하는경우가 부지기수임
왜냐면 이때 케이틀린의 평타견제를 받든 나미Q를 밟든 하는 순간적 상황이 자주 연출되기때문임

힐도 존재해서 케이틀린이 원하는 라인운영 BF 블써 스태틱 트리를 완성시켜주기 좋고
여러모로 완성형조합임. 나미는 언제나 Q의 적중률은 도마위에 오르내리지만, 케이틀린과 함께할때는 앞서 말한 경우처럼 상대의 무빙을 제한하는 심리전을 섞어서 쓰면 자연히 적중률도 따라 올라감. 혹은 적중하지 않아도 본래 취지의 위기회피 효과정도는 나옴.

뭣보다 나미는 케이틀린이 원하는 정방향전투를 만들어주기 쉬운 이니시에이트 궁을 가지고있음
높은 사거리의 카이팅에 특화된 케이틀린은 과거 제가 열변을 토했던것처럼 팀이 케이틀린 무시하고 다이브식으로 지들멋대로 싸우면 힘이 죽는 경향이 있음. 즉 난전에는 별로임.

이런 여러가지 면들을 종합해서 중후반에도 케이틀린의 딜로스가 날수있는 중반에 W버프를 잘 활용하거나 하면 봇라인 듀오로도 게임을 지휘하는 입장에서 캐리할수있는 완성도있는 듀오 조합임.



봇을 파실거면 적어도 위의 조합같은걸로 듀오를 짜서 하셔도 좋구요.
그외에도 찾아보면 시너지가 있고 그걸 활용할수있는 몇몇 괜찮은 조합들이 있습니다.
프로 경기는 라인전만 보고 챔피언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신뢰도가 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할말이 별로 없긴 하지만, 솔랭 통계상 시비르+레오나는 압도적으로 승률이 높습니다.
개별적으로 있을때보다 서로 합쳤을때의 승률이 어마어마한것이 특징.

이 조합은 별다른 호흡이나 스킬이 필요 없이도 각자가 팀에 기여하는면도 크고 라인전도 비교적 쉬운방향으로 하기 때문임.


-알지롱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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