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꿈은 한번만 꿨던게 아니라 방금도 꿨고 저번부터 계속 꿔오던 악몽이라
너무 기분 더럽고 끔찍해서 그 풀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전 원래 악몽을 자주꾸는편이 아니며, 꾼다 해도 평범하게 누가 죽는꿈이라던지
살짝 나쁜일이 일어난다던지 예를들어 괴수가 침입한다던지의... 그런 사소한 꿈만 꿨었습니다.
그렇게 특이할것없던 나날이었는데
몇주전부터 계속 똑같은 악몽을 꾸게됐습니다.
수수께끼의 악령이 계속해서 저를 노리고 집요하게 공격해오는 꿈을요
이 악령이 밖에서부터 집안으로 들어오는것을 막기위해 최대한 창문과 문을 잠그고
이 녀석이 어떻게든 들어오려고 창문을 흔들어 제끼고 문을 부술듯 두드리는 소리를 반대로 안쪽에서 큰소리를 내서
소리를 완화시키는 법이었습니다. 근데 그 꿈이 너무 사실적이고 현실감이 넘쳐서
창문너머로 비치는 녀석의 모습이
(... 사진으로 표현을 해드리고 싶은데.. 이거 왜 다른 사진들은 올라가는데 악령사진이 첨부가 안되는거죠;;;)
녀석 모습이 음... 하얀 연기 형체에서 얼굴은 해골.. 마치 그.. 레이스? 라는 유령같이 생겼는데
비명소리가 귀가 찢어질거 같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진짜 너무 꿈이 아닌 현실같이 느껴져서
완전 소름이 끼칩니다.
그리고 정말 더 당혹스러웠던건 그 녀석을 완전히 물리는 방법이 잠이드는거였습니다.
아니.. 이미 꿈속인데 여기서 또 잠들라니.. 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정도로 사실같았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녀석의 미친듯한 방해에 의해 절대 잠이들리없고,
가끔은 이것때문에 알람소리도 못듣고 누군가 깨워줘서 겨우 일어날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꿈속에서 부모님이 나오셨습니다. 분명 같은 꿈이었는데 단지 부모님이 함께셨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반복되는 순간
잠을 청하려할때
부모님께서 함께 누우시며 같이 잠드려할때 어머니께서 저를 안아주시면서 "괜찮아 ㅇㅇ아, 이렇게 같이 자면 못건드려"
그런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너무나도 신기하게 정말 편안하게 잠이 쏟아져서 잠이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진짜
아오 ㅆ.. 진짜 욕나올거같아..
이
빌어먹을
악몽이
깨질
않았습니다.
되려 함께 잠들어주신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꿈이지만 정말.. 개떡같더군요
눈을 뜬채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흔들며 부르다가 이 악몽에서 깼습니다..
마치 나대신 이 개같은 악령이 어머니를 데려같것같이..
실제로 엄마! 엄마!! 하면서 깼는데 진짜 기분 더럽더라고요..
그랬습니다.
짜증나서 글로 옮겨봤어요 ..후
이 거지같은 악령
다음꿈에 만나면 ㅆ 성불시켜주마
아오...
다들 좋은꿈만 꾸세요
악몽은 그 내용이 어찌되었든 일어나면 기분 개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