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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시] 꽃 열송이
게시물ID : freeboard_747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기쥐찍찍
추천 : 1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0 20:40:51
글쟁이가 꿈인 꼬꼬마 입니다. 안타깝게도 일찍 세상을 떠나가신 10명의 형 누나들을 기리며
시를 써보았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새싹 한줄기 솟아 오르듯

어머니 품속을 빠져나왔다.

어두운 땅 속에서 밝은 미래만을 꿈꿨다.

줄기에서 잎이 점점 자라듯       

어린 티를 벗고 점점 자랐다.  

비바람 이겨내고 꽃틔울 준비했다.

행복한 미래만 눈앞에 있었다.   

눈이 왔다. 아주 많이.

꽃을 피우는 것만 남았던

열송이의 꽃망울이

눈속에 잠들었다.     

꽃 한번 피워 보지 못하고

눈속에 잠들었다.

밝은 내일 기대하던

열송이의 꽃망울이                  

눈속에 잠들었다.




안타깝께 세상을 떠나신 10명의 형 누나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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