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이름을 말하면 알만한데 다녔던 체대학생으로서 체육학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저는 체육길 말고 아예 다른 진로룰 걷고 있구요. 일단 체대생들 뭔가 좋게 말하면 자신감이라고 해야될지..자만같이라고 해야될지. 타과에 비해 좀 많은거 같아서 싫은 사람이 좀 많았어요. 그리고 저희 학교도 다나까라던가 학내에소 담배 피지마라 여름에 무슨 훈련가서 pt체조하고 7일 동안 바닷물에 들어가고 양치나 씻지도 못하게 하는 등 그 훈련을 받지 않으면 졸업을 못하게 되있더라구요. 뭐 대부분의 선배들은 뭔 다나까냐 요쓰라고 하고 담배도 그냥 피라고 했는데 괜히 눈치도 보였구요. 군대 다녀오니까 정말 유치한거 같고...에휴.. AT라고 체대생들은 많이 들어보거나 경험 했을 겁니다. 애니멀 트레이닝 약자로 신입생을 모아 놓고 기합주는겁니다.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즐겁게 노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합 받음. 혹시 누나 카메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릴까봐 엄청나게 큰 매트로 문 막고 창문 커튼 더 칩니다. 제가 대학을 온건지 군대를 온건지 분간이 안됬음. 군대에서 관물대 검사하는거 처럼 락커 검사룰 하지 않나 체대생 여러분...그런 짓 하나하나가 체대생들은 머리에 근육만 찬 놈이라고 욕먹게 합니다.. 힘들게 수능보고 실기봐서 들어가서 그렇게 욕 먹고 싶나요. 그런 부조리들은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달라지려면 교수분들부터가 그런 부조리가 있는지 관심울 가져야 하고 과회장이 앞서서 그런 걸 없애려고 주도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저런 걸 주도하니 달라질리가 없죠. 대학교는 공부하러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러 가는겁니다. 저런 부조리 척결하지 않으면 100년이 지나도 체대생은 머리에 근육만 찬 놈으로 밖에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