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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47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은복불복★
추천 : 9
조회수 : 180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2/18 01:48:40
어젯밤 학원갔다가10시20분쯤에오니
엄마는울고있고 아빠는어디론가전화중이셨습니다.
형은 지금 울산 21세기병원인가 거기서
경상(팔이 구조물에끄였답니다) 치료받고
지금집에왔습니다. 형 고등학교친구중에
절친2명도 부산외대 중국어과에속해 같이갔는데
한명이 아직연락이안되서 저희형은 안전부절합니다.
있었던 이야기들어보니 셋째형이 이번에14학번으로들어간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경주 ㅁ리조트로 오티를갔는데
거기 리조트강당서 오티연설같은거 하다가
갑자기 무대에서 효과음같은소리가나면서 순식간에
끝부분 조금남기고 무너졌다고합니다.
처음엔 그냥효과음인줄알다가 천장이떨어지자
형이있던 뒷자석(뒤에서2번째줄이였다함)에서 일어나
밖으로나가다 쓰러지는 철사?에끄여서 다치고
진짜10초도안되었다고합니다. 한3초만에무너졌다고
하더라구요 밖으로나오니 앞은초토화되었고
비명소리와 울음소리가가득했고, 쉬고있던 다른몇몇
학과학생들이 소리듣고 달려왔다고합니다.
형은 약60명정도와 나왔고 뒤이어 좀더많이나왔다고합니다.
놀래서 주변학생들과 선생들이 조금깔린아이들을
끄집어내고 신고하고 나와서 울고 안에서는 더미가
자꾸움직였다고합니다(아무래도 매몰된안에서 움직여서
그런거 같다) 그리고 잠시후 응급차몇대가와서
다친학생들(형포함)을 태우고 병원으로갔답니다.
그 뒤에는 형도모른답니다.
엄마는 뉴스보고아직도웁니다.
사망자가 8명으로늘어났답니다.
정말 왜 이런일이 일어나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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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돌아다니면서 얻은정보글입니다
(거짓인지는 모릅니다)
- 경주 ㅁ리조트에선 눈이많이와 가족단위,소수단위
예약자들에게 어제와 오늘,내일예약비를 환불해주고
예약을취소하고 받지않았다고합니다.
- 부산외대에서 예비후보10여명에게 추가합격문자가
보내졌다고합니다.
- 부산외대 학교측에선 오티를 금했는데 일부학과에서
힘을합쳐 무시하고 오티를갔다고합니다.
부산외대 형,누나들 모두꼭 무사하시길바랍니다.
숨을 거둔분들에겐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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