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동물을 사람과 비교한다.
배우자 피임하는게 학대냐고
묻는다 제발 좀 상식적으로 행동하라고
동물이 제발 중성화 시켜주세요하고 부탁하던가?
중성화시키면 더 오래 살 수도 있고,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스트레스 자체가 교미를 못하는데서 오는건데 그 스트레스 줄이자고 중성화를 시킨다고?
원하지도 원하지 않는지도 모르는 그런 일을?
그렇게 사람하고 비교하고 싶으면 그게 강간하고 다를게뭐야? 다 큰 숙녀 강간한다음에
어차피 결혼해서 애 낳을꺼잖아, 내 애나 낳아라...
그런 생각을 하는게 무섭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동물을 더 사랑할꺼라는 뭐같은 생각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동물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이지만, 동물을 버리는 사람도,
학대하는 사람도 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다.
난 동물은 자연에서 뛰어다니고 먹이구하러 다니는게 가장 행복할꺼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동물은 안키우는거다.
그리고 키워도 막상 잘해줄 자신이 없거든...
중성화는 궁극적으로 스트레스 덜 받고 수도 덜 드는 주인한테 좋은거지 개들한테 좋은게 아니다.
나는 동물을 사랑해, 동물들도 날 좋아해. 그러니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걸 동물들도 좋아할꺼야...
참 착각하신다고 하고싶다. 학대냐 아니냐는 나도 생각이 다른거고, 다른 사람들도 생각이 다른거다.
내 입장에서는 동물이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모르는채 진행되는건 다 학대다.
건강상의 이유로 진행되는건 그렇다고 쳐도, 그리고 중성화를 그 범주에 넣는다고 쳐도
이건 잘못된 방향의 건강관리 아닌가?
얼마전에 오유에 글 올라왔더만...
제발 일 나간다고 개 혼자 집에나 두지말아라.. 그것부터 잘하면서 학대니 아니니 논의했으면 좋겠다.
저번에 동물글 나와서 이성을 가지고 얘기하려고해도.. 답답하고 막막하고...
에휴.. 이런대나 스트레스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