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J '국정원 대학살' 진상 공개, 책임자 처벌하라
게시물ID : sisa_74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수리의눈
추천 : 1/3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09/09/09 16:29:45
http://www.newdaily.co.kr/articles/view/33226

김대중 정권때인 지난 1998년 국정원에서 강제 퇴직당한 직원들 모임인 국가사랑모임(국사모)이 주축이 된 국가안보기능회복추진위원회(상임대표 송영인) 회원 200여명은 8일 오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앞에서 ‘국정원 대학살 만행 진상조사 공개발표 촉구대회’를 열고 국정원에 “DJ정권이 자행한 국정원 직원 대량 강제퇴직 진상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가정보원 강제퇴직자 모임인 국사모 회원이 중심이 된 국가안보기능회복추진회 회원 등 200여명은 8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국정원 대학살 만행 진상조사 공개발표 촉구 대회'를 열고 김대중 정권때 581명을 강제퇴직시킨 사태의 진상 조사결과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 뉴데일리   
 

퇴직 당시 국정원 제주 부지부장이었던 송영인(67) 대표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DJ 정권이 집권 33일만에 국정원 대공활동을 무력화하려고 정보수사요원 581명을 불법적으로 강제 퇴직시키는 ‘대학살 만행’을 저질렀는데 현 국정원은 이 사실을 조사해놓고도 조사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를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송영인 상임대표 ⓒ 뉴데일리   
 
송 대표는 당시 이종찬 국정원장 밑에서 강제퇴직을 주도한 현 민주당 원내대표 이강래 기조실장이 강제퇴직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에 따르면 이 실장은 호남인사들을 철저히 보호한 채 영남 출신자. 이회창 지지자, 김대중 반대론자 등을 선정한 뒤 공갈 회유 협박 등 불법과 강압적인 방법으로 무자비한 숙청을 단행했다. 송 대표는 “‘학살 피해자’ 중 호남 출신은 단 1%도 들어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대중의 양자'임을 자처하는 이강래 원내대표가 야당 원내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이명박 정권이 특정 지역 편중 인사로 국가발저을 저해한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공세를 벌이는데  적반하장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라며 "그의 뻔뻔함에 분노를 넘어서서 비애마저 느낀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윤용 상임대표 ⓒ 뉴데일리   
 

송 대표는 “국정원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특별지시로 많은 인력을 동원해 ‘만행’ 진상을 규명했음에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그 침묵의 이유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이 침묵하는 이유가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잇따른 죽음으로 인한 정치적 판단 때문인가 아니면  이강래 원내대표를 의식하고 추후 정치적 거래라도 할 심산에서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인가”고 추궁하면서 진상조사 결과를 밝혀서 퇴직자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송 대표에 이어 궐기사를 읽은 윤용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윤용 상임대표는 “김대중 정권이 국정원의 유능한 대공전문 요원을 일거에 숙청해 의도적으로 국가안보를 무력화하는 반역행위를 자행했는데 이를 조사해 놓고도 발표하지 않는 국정의의 비겁함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윤 대표는 “좌파 정권에 멸시받았던 지난 세월의 억울함과 분노보다 현 정권에 대한 배신감을 주체할 수 없다”며 “애국심에 바탕을 둔 우리 활동이 현 정권 규탄투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 대통령과 원세훈 국정원장이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경식 대표 ⓒ 뉴데일리   
 
이경식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대표도 “좌파 정권 하에서의 강제퇴직 진상을 하루빨리 발표하고 그 책임자를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실향민중앙협의회, 자유수호국미운동,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통일안보중앙협의회, 한국서민연합회 등 50여개 단체가 후원했다.

한편, 이 행사에 대해 국정원측도 당시 사건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국정원 한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청원을 제기했던 측에 국정원 자체 조사 결과를 통보해줬다"며  "조사 결과, 당시에 일부 문제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송 대표는 "내게도 국정원의 한 간부가 전화를 했었는데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실무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하더라"면서 "'학살'을 주도한 이종찬 이강래 두사람이 아니라 명령을 따른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